겨울철 차량 관리법 TOP7…'추위에 떨지 않으려면'

겨울철 차량 관리법 TOP7…'추위에 떨지 않으려면'

발행일 2012-11-20 11:19:34 전승용 기자

올해 겨울은 평년보다 일찍 한파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12월부터 1월까지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추운 날씨는 사람 뿐 아니라 자동차도 움추러들게 만든다. 안전 운전을 위해 겨울철 차량 관리는 필수다.

1. 겨울철 무상점검서비스는 필수

겨울철 차량을 잘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자동차 업체에서 제공하는 '겨울 맞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챙겨 받는 것이다. 겨울철 무상 점검 서비스에는 타이어, 브레이크, 배터리, 부동액 점검 등 겨울철 안전주행을 위한 기본적인 항목들이 포함돼 추운 날씨로 발생하는 차량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2. 부동액 점검…냉각수와 5:5로

▲ 부동액 점검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야 하는 부분이다. 최근들어 사계절용 부동액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여름철에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 했다면 냉각수의 부동액 농도가 달라져 있을 수 있다.

3.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및 겨울용 타이어 장착

여름과 겨울, 온도 변화가 큰 시기에는 타이어의 공기압 및 상태는 꼭 점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다. 최근 자동차들은 일반적으로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나 추운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스노우체인도 미리 준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 타이어 점검

타이어 업체들도 겨울용타이어 생산량을 작년보다 늘리고 있다.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작년부터 겨울용타이어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했으며, 올해 겨울에는 잦은 폭설과 한파가 예상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겨울용타이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가격이 10~30% 가량 비싸지만 눈길이나 빙판길의 주행 안정성을 위해 교체하는 것이 좋다.

4. 배터리 전압 점검…낮으면 시동 안 걸려

▲ 배터리 점검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의 시동전압이 낮아져 시동 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모포나 헝겊 등으로 배터리를 감싸 완전 방전을 예방해야 한다. 배터리 표시기로 충전 상태를 확인해 시동을 껏을 때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이 부족한 것이다. 만약 투명하다면 배터리가 방전 된 것이다.

5. 워셔액 보충 및 와이퍼 점검

워셔액 보충과 낡은 와이퍼 교체도 중요하다. 워셔액은 유리를 닦는 것 외에 결빙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여름철 워셔액의 경우 기온 하강에 워셔액 통이 얼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워셔액 탱크가 파괴되어 펌프 모터를 고장날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철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 워셔액 점검

겨울철에는 와이퍼 블레이드와 전면 유리가 함께 얼어 붙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할 경우 블레이드 뿐 아니라 모터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니 낡았다면 교체해야 한다.

6. 추위에 떨지 않으려면 히터 점검 필수

겨울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히터의 필터 교체 및 점검도 필요하다. 히터 필터는 여과지 면의 정전기 힘으로 미세먼지를 붙잡는 방식으로 제작되는데, 이 정전력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멸되기 때문에 여과지 면의 오염 정도에 관계 없이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 히터 필터 점검

또,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안 나오거나 계속해서 센 바람만 나오는 경우에는 히터코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7. 디젤차는 돼지꼬리 점검하세요

디젤차의 경우 가솔린차에 비해 빙점(-10˚C 이하)이 낮고, 점화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때문에 디젤차는 시동을 걸 때 점화플러그(돼지꼬리 모양 램프)를 사용한다. 날씨가 추워져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는 예열플러그의 수명이 다했거나 예열플러그에 퇴적물이 많이 쌓여을 가능성이 높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렉스턴 후속에 적용되는 T2X 플랫폼, 어떤 구성인가?

렉스턴 후속에 적용되는 T2X 플랫폼, 어떤 구성인가?

KG모빌리티가 차세대 중대형 SUV에 중국 체리사의 T2X 플랫폼을 사용해 주목된다. KGM은 지난 17일 'KGM FOWARD' 중장기 로드맵에서 2026년 중대형 친환경 SUV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코드명 SE10으로 불리는 해당 차량은 콘셉트카 F100 기반의 신차로, T2X 플랫폼을 사용한다. 체리자동차는 상하이자동차, 창안자동차, 둥펑, 디이자동차와 함께 중국의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다. 체리사가 한국에 이름을 알린것은 2003년 쉐보레 마티즈를 카피한 경차, QQ를 출시한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 공개, 풀옵션 가성비로 승부수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 공개, 풀옵션 가성비로 승부수

KG모빌리티(이하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옵션이 공개됐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S8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1열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최신 ADAS, 12.3인치 내비게이션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7월 출시되며, 가격은 3650~37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KGM은 지난 6월 19일부터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 S8 단일 트림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다양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공개, 복고풍 컬러로 존재감 '업'

랜드로버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 공개, 복고풍 컬러로 존재감 '업'

랜드로버는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Trophy Edition)을 20일 공개했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디펜더 110을 기반으로 과거 오프로드 대회 카멜 트로피에서 사용된 디펜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오는 7월 영국에서 공식 공개된다. 디펜더 트로피 에디션은 카멜 트로피 랜드로버에 경의를 표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참고로 카멜 트로피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오프로드 대회로 랜드로버 오리지널 디펜더가 사용됐다. 디펜더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신형 Q3 사양 공개, 기본형부터 풀패키지

아우디 신형 Q3 사양 공개, 기본형부터 풀패키지

아우디는 신형 Q3 사양을 19일 유럽에서 공개했다. 신형 Q3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외관에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엔트리부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2.8인치 터치 스크린, 최신 ADAS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Q3는 아우디 콤팩트 SUV다. 신형 Q3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2세대 Q3가 국내에도 출시된 만큼 신형 모델도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신형 Q3는 올해 10월 독일 등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신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즈키 짐니 한정판 공개, 귀여운 2도어 오프로더

스즈키 짐니 한정판 공개, 귀여운 2도어 오프로더

스즈키는 짐니 55주년 에디션을 19일 공개했다. 짐니 55주년 에디션은 짐니의 유럽 판매 종료에 앞서 5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으로 레트로 디자인 사이드 데칼과 그릴, 코뿔소 스페어 타이어 커버 등 복고풍 디자인이 강조됐다. 프랑스에서 55대만 한정 판매된다. 짐니는 스즈키의 경차급 오프로더로 지난 2018년 유럽에 출시됐다. 더 엄격해진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2024년 유럽 판매가 점차 중단됐는데, 프랑스가 사실상 마지막이다. 짐니 55주년 에디션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3650~3750만원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3650~3750만원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를 갖췄다. 7월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단일 트림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최종 결정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 S8 단일 트림 3650~3750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도 가솔린 대비 200여만원 인상됐는데, 경쟁 모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K5·K8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724~5052만원

기아 K5·K8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724~5052만원

기아는 2026년형 K5와 K8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6년형 K5·K8은 핵심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인기 선택 사양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이 도입됐으며, K8은 기존 트림 옵션 구성도 변경됐다. 가격은 2724~5052만원이다. 2026년형 K5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스마트 셀렉션 2724만원, 프레스티지 2808만원, 베스트 셀렉션 2928만원, 노블레스 3154만원, 시그니처 346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87만원, 베스트 셀렉션 300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심비오즈 신형 하이브리드 공개, 복합연비 '23.2km/ℓ'

르노 심비오즈 신형 하이브리드 공개, 복합연비 '23.2km/ℓ'

르노가 심비오즈의 차세대 하이브리드를 17일 공개했다. 심비오즈는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기존 1.6리터 4기통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를 대체하는 1.8리터 4기통 엔진 기반 차세대 하이브리드를 탑재해 총 출력 160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23.2km/ℓ를 확보했다. 심비오즈는 르노 캡처와 오스트랄 사이에 위치하는 준중형 SUV다. 심비오즈는 풀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비오즈는 유럽 가격 기준 현대차 신형 코나 하이브리드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닛산 신형 리프 공개, 모두를 위한 전기차..480km 주행

닛산 신형 리프 공개, 모두를 위한 전기차..480km 주행

닛산은 신형 리프를 17일 공개했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480km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새롭게 개발된 전기모터는 이전 모델 대비 모터 진동이 75%가 줄었다. 신형 리프는 크로스오버로 실내 공간 활용성이 향상됐다. 신형 리프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Re:Nissan'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리프는 가족 친화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리프는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형과 다르게 패스트백 스타일 크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