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고성능 모델로 하반기 공략…“SRT 본격 상륙”

크라이슬러, 고성능 모델로 하반기 공략…“SRT 본격 상륙”

발행일 2012-07-31 12:02:35 김상영 기자

크라이슬러가 고급스럽고 정중한 이미지를 벗어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31일,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올 하반기에 고성능 모델인 300C SRT8과 그랜드 체로키 SRT8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다지고 더욱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다음 달에는 그랜드 체로키의 최고급 모델인 오버랜드 서밋도 출시할 예정이다.

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는 크라이슬러그룹의 고성능 디비전으로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 AMG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SRT는 모터스포츠의 노하우가 접목된 고성능 차량이지만 전세계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해 인기가 높다.

◆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 300C SRT8

특유의 웅장한 외관과 넓고 안락한 실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크라이슬러 300C가 강력한 심장을 이식받고 나타난다.

▲ 크라이슬러 300C SRT8

올 하반기 출시되는 300C SRT8에는 크라이슬러그룹이 자랑하는 6.4리터 헤미 V-8 엔진이 장착된다. 300C SRT8은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5.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로 웬만한 스포츠카보다 빠른 수치다. 또 새로운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21% 이상 연료효율성도 높아졌다.

▲ 크라이슬러 300C SRT8 실내
▲ 크라이슬러 300C SRT8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8에 장착되는 헤미 엔진

300C SRT8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 2가지 모드로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댐핑 서스펜션, 20인치 휠과 굿이어타이어가 장착된다. 또 브렘보 브레이크와 패들시프트, 알칸타라 재질의 버킷시트,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 고급스러움과 고성능을 모두 갖춘 정통 SUV, 그랜드 체로키 SRT8

지프의 베스트셀링 SUV인 그랜드 체로키의 고성능이 모델이 출시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8에는 300C SRT8에 장착되는 동일한 헤미 엔진이 장착된다. 6.4리터 헤미 V-8 엔진은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또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성능도 갖추며 고성능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충분하다.

▲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8

고성능과 함께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함께 갖췄다. D컷 스티어링휠과 알칸타라 재질의 버킷시트, 카본 트림 등이 실내에 적용됐고 20인치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 LED 주간주행등, 셀렉 트랙 시스템(Selec-Trac System) 등이 장착됐다.

▲ 지프 그랜드 체로키 SRT8 실내

두 모델의 가격은 미정이며 지난 2008년 출시됐던 크라이슬러 300C SRT의 가격은 8980만원, 그랜드 체로키 SRT8의 판매가격은 8290만원이었다. 업계에서는 개선된 외관과 늘어난 편의사양을 갖췄지만 큰 가격 변동 폭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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