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운전자들이 아는 길도 습관적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주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파인디지털은 최근 실시한 ‘당신의 내비게이션 사용 유형은 무엇인가요?’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총 313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41%에 달하는 131명은 '매일 가는 길도 습관적으로 무조건 내비게이션을 찍고 간다'고 답했다. '내비게이션 길 안내를 믿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운전한다'는 응답자는 34%(107명), '내비게이션에 절대 의존한다'는 응답자는 15%(49명), 내비게이션을 DMB 등 부가 기능용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8%(26명)로 나타났다.

의존형 응답자들은 ‘아는 길을 갈 때도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심심하지 않다’, ‘과속 및 신호 단속 카메라 안내 지원 때문에 내비게이션 없이는 운전하지 않는다’, ‘매일 오가는 출퇴근 길이라도, 실시간 교통 정보에 따라 경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내비게이션을 누른다’고 밝혔다.
반면, 의심형 응답자들은 ‘최신 정보가 아닐 경우 내비게이션 안내 자체를 신뢰할 수 없어 내비게이션을 누르기 망설여진다’고 답했다.
파인드라이브의 김병수 이사는 “파인드라이브의 안전운전 정보 퀵서비스는 컴퓨터나 인터넷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운전자도 쉽게 업데이트 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고 간편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