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아차 K9 광고, BMW·벤츠 노리고 '호랑이 굴 간다'

[영상] 기아차 K9 광고, BMW·벤츠 노리고 '호랑이 굴 간다'

발행일 2012-05-07 10:29:34 전승용 기자

기아차가 K9의 광고를 독일 현지에서 촬영하며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명차들과의 경쟁할 것임을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일부터 K9의 TV 광고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의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에서 만든 이 광고는 ‘투 더 그레이티스트 K9(to the greatest K9)’이라는 멘트가 인상적이다.

최근 K9을 내놓으며 보여줬던 기아차의 자신감은 TV 광고에 그대로 반영됐다.

기아 K9의 광고는 독일의 대표 도시이자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교통 허브(hub)인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제작돼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를 모두 도발한다. 이어지는 멘트는 “이곳의 명차들에게 묻는다. 무엇이 오늘의 명차를 만드는가?”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등장한 K9

이후 차량 원격 지원 시스템인 'UVO'에 대해 설명하는 화면이 나타나며 “K9은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24시간 원격으로 케어받는다. 마침내 케이나인으로 명차의 기준은 한단계 더 엄격해지고 그것으로부터 세상은 발전한다”라는 나레이션이 흐른다.

K9에 적용된 최첨단 UVO 시스템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면서도 최상의 IT 환경을 제공하는 신기술로 독일 명차들과 비교해도 전혀 모자람 없는 사양이라는 의미의 광고다.

▲ K9에 적용된 UVO 시스템

광고에 등장하는 UVO 시스템은 기아차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로, 통신망을 통해 차량과 3G망을 연결시켜 운전자가 차량 기능을 작동 시키고, 차량의 상태를 전송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술이다.

운전자는 UVO를 통해 원격으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시킬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 받을 수도 있다. 또,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 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통해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K9 출시 전, '세계는 놀라고 대한민국은 설렌다'라는 주제의 사전 광고를 집행하기도 했다. 이 광고는 K9에 최초로 적용된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AFLS)는 곡선로를 비롯해 시가지, 고속도로 등의 도로상황과 날씨 등의 다양한 주행조건에 따라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조명 각도 및 조도 조절이 이뤄지는 기능이다. 이 기술은 스티어링 휠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전조등의 각도를 조절하는 기존 AFLS에 비해 진보한 것으로, 벤츠와 BMW 등에서도 프리미엄 차량 일부에만 적용되는 첨단 기술이다.

      
 

국산차로는 처음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전면 유리에 차량 속도, 도로주행시 경보 사항, 내비게이션 주행방향 표시, 후측방 경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및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안내 등을 제공한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은 주행 중 후측방 사각지대의 차량과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레이더로 감지해 시각, 촉각, 청각 신호로 사전에 알려준다. 위험 감지시 1차 경보로 아웃사이드 미러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화면에 경고등을 점등하고, 충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2차 경보로 경고음을 울리고 시트를 진동시켜 위험을 알리는 첨단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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