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다음주 출시하는 대형세단 K9의 사고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특히 사진 속 K9은 차량 외부가 크게 파손된 상태여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와 커뮤니티에는 추돌사고로 인해 차량 외부가 심하게 파손된 K9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K9은 앞범퍼와 헤드램프에서부터 휀더, 보닛, 앞문짝 등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특히 앞좌석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A필러까지 주저앉아 심각한 사고였음을 짐작케 한다.

사고 난 K9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주저앉은 A필러를 보고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앞좌석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A필러가 주저앉은 모습은 충격적”이라며 “이와 비슷한 사고나 전복사고 시 운전자나 동승자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보험사 교통사고 조사관은 “차량의 파손 상태로 보아 대형트럭과 충돌 후 범퍼 밑으로 파고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하며 “A필러는 어떤 사고에서도 형태를 유지하며 앞좌석 승객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