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월간 최다판매기록을 세웠다.
3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6만9728대가 판매됐으며 기아차는 5만7505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는 총 판매대수는 12만7233대로 전년동원대비 20% 증가하며 월간 최다판매기록을 세웠다. 시장 점유율도 9.1%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슈퍼볼 광고 이후로 현대차 벨로스터와 기아차 K5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다양한 마케팅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판매가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쏘나타로 지난 미국시장에서 2만3281대가 판매되며 현대차의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1만8352대, 엑센트 8337대, 벨로스터는 384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판매 증가를 이끈 차량은 K5다. K5는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1만5000대를 돌파한 1만5008대가 판매됐다. K5의 인기에 힘입어 기아차도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대수가 5만대를 돌파했다. 쏘울은 1만3607대, 쏘렌토는 1만303대,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4509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