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3시리즈, 모던·스포츠·럭셔리의 차이점은?

BMW 신형 3시리즈는 국내에 5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연비가 가장 높은 이피션트다이내믹스(ED), 기본형 그리고 운전자 취향에 따라 각각의 내외관 디자인과 콘셉트가 다른 모던, 스포츠, 럭셔리 라인으로 분류된다.

23일, BMW코리아는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인 신형 3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풀체인지된 신형 3시리즈는 내외관이 크게 변경됐으며 차체와 휠베이스가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전 차종에 내비게이션, 8단 자동변속기, 오토 스타트&스톱,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등이 적용됐다.

특히,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포츠, 럭셔리, 모던 등 3가지 라인이 BMW 모델 중 처음으로 국내 선보인다. 각각의 라인은 색다른 디자인으로 그 콘셉트에 맞는 최고 사양과 부품 그리고 컬러를 섬세하게 결합해 독특한 개성을 뽐낸다.

스포츠 라인은 BMW 신형 3시리즈 세단의 3가지 라인 중 가장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8개의 블랙 키드니 그릴바는 큰 곡선을 이루면서 보다 다이내믹한 차량 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인테리어는 블랙과 레드 컬러가 조화돼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한다. 내부 가죽 및 스포츠 스티어링휠의 레드 스티치, 코럴 레드 액센트 스트립으로 장식된 파인브러쉬 알루미늄 인테리어 트림 모두 운전석의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스포츠 라인의 스마트키 또한 인테리어와 통일감 있는 블랙과 레드컬러로 선보인다.   

럭셔리 라인은 기품있는 하이 글로스 크롬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콘셉트로 한다. 11개의 섬세한 크롬바로 이루어진 BMW 키드니 그릴, 공기 흡입구 위쪽에서 수평으로 이어지는 하이 글로스 크롬 트림 스트립은 럭셔리 라인의 우아한 자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인테리어 중 눈에 띄는 것은 라디오와 에어컨 부분이 다른 라인과 다르게 크롬으로 둘러싸여 있는 점이다.

모던 라인은 모두 ‘사틴(Satin)‘ 알루미늄 소재로 사용되어 현대적인 특성을 강조한다. 11개의 사틴 알루미늄 슬레이트로 이루어진 BMW 키드니 그릴과 동일한 컬러를 사용한 공기 흡입구의 더블 트림 스트립은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또한,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가 특색인 모던 라인은 다크 오이스터 컬러의 계기판 상단과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통해 특색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3차원 우드 표면 구조로 이루어진 트림으로 색다른 고급스러움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 BMW 뉴 3시리즈 세단의 모던 라인 모델에는 매트 실버 디테일이 돋보이는 오이스터 컬러의 스마트키가 기본 제공된다.

BMW 신형 3시리즈의 국내 소비자가격은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은 4500만원, 320d가 4880만원, 모던 라인은 5410만원, 스포츠 라인은 5540만원, 럭셔리 라인은 5650만원(VAT 포함)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