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서울영어마을에서 ‘2012년 현대기아차 협력사 임직원자녀 겨울 영어캠프’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협력사 임직원자녀 영어캠프’는 현대기아차가 1·2차 부품 협력사 임직원자녀들의 영어권 문화체험과 회화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작됐다. 여름과 겨울,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이 아닌 협력사 임직원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1·2차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최종 선발된 100명의 임직원자녀가 4박 5일간 진행된 영어캠프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구의 탄생 및 환경오염에 대해 배우고 지구를 살리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는 ‘Save the Earth’ ▲다양한 학습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영어 말하기와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Practical Speaking & Reading’ ▲영어권 국가의 문화, 생활 등을 직접 체험하는 ‘Situational Classes’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수현군(13)은 “이번 캠프를 통해 두렵기만 하던 영어가 친근해지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는 등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아진카인텍 생산조장으로 근무 중인 정동철씨(47)도 “평소 아이들을 영어캠프에 보내고 싶었지만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스러워 보내지 못했었는데, 현대기아차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을 참가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