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25일(현지시간), 일부 외관이 변경(페이스리프트)된 2013년형 X6를 공개했다.
2013년형 X6의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헤드램프의 구성이 변경됐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가 옵션으로 지원된다. 또 헤드램프 상단에 눈썹을 연상시키는 LED도 장착됐다. 테일램프도 LED 구성이 변경됐다.

BMW 디자인의 특징 중 하나인 ‘키드니 그릴’의 테두리가 두꺼워져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선명해졌으며 안개등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휠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고 지붕에는 루프렉이 장착됐다. 또 창문틀 테두리에 크롬 몰딩이 적용됐다. 듀얼 머플러 디자인도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경됐다.



X6는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독특한 형태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은 이번 페이스리프트에 다소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틀린그림찾기가 따로 없다”며 “파격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BMW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X6는 독특한 외관을 갖췄지만 애초에 완성도가 높아서 페이스리프트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