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도쿄모터쇼(1) - "도요타가 칼을 갈고 있었다"

다시 보는 도쿄모터쇼(1) - "도요타가 칼을 갈고 있었다"

발행일 2011-12-29 12:01:29 김한용 기자
42회 도쿄모터쇼가 11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이동수단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Mobility can change the world)'는 표어를 내걸었다.

이번 도쿄모터쇼는 세계 자동차 시장으로서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본래 도쿄모터쇼는 이미 42회째를 맞는 전시회로 프랑크푸르트, 디트로이트, 제네바와 함께 '세계 4대모터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지난회인 2009년에는 갑작스런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하면서 썰렁한 모터쇼를 치뤘다. 더구나 일본 시장의 축소, 중국 자동차시장의 확대 등으로 인해 도쿄모터쇼는 세계 4대모터쇼의 자리가 위태로웠다.

▲ 도쿄모터쇼 중앙 빌딩 입구

때문에 도쿄모터쇼를 주최하는 일본 자동차 공업협회는 이번 도쿄모터쇼를 되살리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 초 제네바모터쇼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까지 달려가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례적으로 도쿄모터쇼를 소개하는 컨퍼런스를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때마침 벌어진 동일본 대지진, 엔고 현상 등으로 인해 이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우려마저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본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모터쇼에서 다양한 친환경 차량과 스포츠카 등을 선보였다. 이같은 브랜드의 노력 덕분에 모터쇼는 비교적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
▲ 세계에서 몰려든 기자들이 도쿄모터쇼서 기사를 송고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를 보인 도요타 계열 브랜드의 노력이 인상깊다. 도요타는 도요타, 렉서스, 다이하츠, 히노 등의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차량을 선보였으며, 2007년부터 대주주로 자리매김한 스바루와는 쌍둥이 차를 내놓으면서 밀접한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스포츠카를 비롯, 주행성능이 우수한 차량의 비중을 높여 재미가 부족하고 실용적인 차를 만들던 브랜드에서 재미있고 달리기 좋은 차(Fun to Drive)를 만드는 브랜드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같은 모습을 볼 때 내년 국내에 들어오는 도요타 캠리, 렉서스 GS 350 등 신모델들의 향방을 알 수 있을 듯 했다.

◆ 다시 태어난 도요타

도요타는 올해 모터쇼의 콘셉트를 '다시 태어남(리본∙RE-BORN)',  ‘즐거운 운전, 다시한번(펀투드라이브∙FUN TO DRIVE, AGAIN)’으로 정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를 내세우고 있다.

도요타는 아예 전시 부스에 도요타라는 로고를 전혀 붙이지 않았다. 그 대신 도라에몽으로 전시 부스를 꾸몄다. 도라에몽의 '요술문'이 부스 한 가운데 자리잡았고, 각 캐릭터들을 실제 사이즈로 제작해 관람객들을 내려다보도록 전시했다.
▲ 도요타 부스에 전시된 도라에몽 캐릭터들

만화 도라에몽에서는 주인공 도라에몽(파란 고양이 모양)은 사실 미래에서 온 로봇이다. 그는 미래 기술을 동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인공 '진구'를 도와주는 캐릭터로 그려져 있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도요타가 80년대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미에서 80년대의 만화를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만화처럼 미래의 기술로부터 도움을 받고자 하는 간절한 기원마저 옅보인다. 만화를 주제로 현대적 영상을 덧붙였는데, 여기는 장르노가 도라에몽 역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도요타는 이 만화와 함께 '펀 투 드라이브, 어게인(Fun To Drive, Again∙운전의 즐거움,다시한번)'과 '리본(Re Born∙다시 태어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펀 투 드라이브'는 도요타가 80년대 내걸었던 슬로건이다. 리본 또한 도요타의 부활을 뜻하는 것인 동시에, 도호쿠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의 부활을 뜻한다.

- 과거의 영광 그리워 - 하찌로꾸 (86)

도요타는 이같은 목표를 가시화 시키기 위해 소형 스포츠카 '86'을 내놨다. 이 차는 유명 자동차 만화인 이니셜디(Initial D)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해치백 'AE-86(하찌로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과거 하찌로꾸가 저렴한 가격에 달리기 성능이 우수해 젊은층에 큰 사랑을 받았던 것에 착안한 작명이다.
▲ 2011 도쿄모터쇼 현장. 한 모델이 도요타 86의 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요타는 친환경차  ‘아쿠아’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일반 프리우스에 비해 약간 작은 1500cc 엔진에 고출력 전기 모터를 접목해 연비를 극대화 한 소형 프리우스다. 일본에서는 12월 판매를 시작하며, 세계 시장에서는 ‘프리우스C’라는 이름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눈길을 끈다. 도요타가 새롭게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원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가까운 거리는 전기차로, 먼 거리는 하이브리드카로 운행할 수 있게 된다.

- 미래차, 'Fun Vii' 스마트폰과 연결해 마음대로 변신

도요타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구현한 콘셉트카 '토요타 펀-비(TOYOTA Fun-Vii)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펀-비의 Vii는 '차량과 인터넷의 상호작용(Vehicle interactive internet)'의 약자로 사람과 자동차, 사회를 연결하는 미래의 모습을 구현한 콘셉트카라고 도요타 관계자는 밝혔다.

펀-비의 외부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운전자의 마음대로 변화가 가능하다. 다양한 색상으로 차량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를 차량 외부에 그대로 재현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모니터에 나타나듯이 차체 외부에 즉시 표시된다.

▲ 도요타 Fun-Vii 콘셉트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차체 외부에 표출된다.

내부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등장한 가상 인터페이스 기술이 적용돼 주행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무인 운전 및 다양한 업무가 가능하다.

또, 굳이 콘센트를 꼽지 않더라도 주차 장소에 설치된 무선 충전기를 이용해 차량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이 적용됐다.도요타는 펀-비를 2020년까지 상용화 한다는 목표로 지속인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 경차만 만드는 도요타 계열사…기아 레이의 원조 '다이하츠 탄토'

도요타 계열의 경차 제작 전문기업 '다이하츠'는 경형 박스카 탄토의 차세대 콘셉트카와 경형 스포츠카를 내놨다. 기아차가 레이를 제작하면서 벤치마킹 한 것으로 유명해진 '다이하츠 탄토'도 다시 한번 큰 폭으로 진화 했다.

- "박스카의 끝을 보여주마" FC쇼케이스(FC SHO CASE)

FC쇼케이스(FC SHO CASE)라는 이름의 이 콘셉트카는 액화 수소로 동작하는 연료전지차다. 액화수소 탱크를 비롯한 대부분 구동계는 차체 하단에 마련돼 있어서 저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안정감이 우수하다.
▲ 다이하츠 박스형 경차. FC 쇼 케이스. 얼핏보면 버스가 연상될 정도로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본 경차 규격에 들어가는 차다.

얼핏 보면 엄청난 크기로 보이는 이 차는 사실 경차(K카)다. 외관 크기를 경차 사이즈에 맞춰서 제작했으며 전기차이니만큼 어떤 가솔린 모델보다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거리)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엔진과 관련 기관이 제외된 덕에 실내 공간을 만드는데 유리해졌다. B 필러를 없앤 박스형 경차 탄토에서 발전한 콘셉트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관계자는 또 "지금은 걸윙도어를 이용한 경상용차 콘셉트로 선보였지만, 사실 이 차는 하단부를 기본 플랫폼으로 해서 필요에 따라 상단 부위를 스포츠카, SUV 등으로 자유롭게 변화 시킬 수 있는 차"라고 말했다.

- 디크로스(D-X)

다이하츠는 코펜의 뒤를 잇는 2인승 경차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디크로스(D-X)를 내놔 큰 인기를 끌었다. 경차가 시장의 40%를 차지하는데다 스포츠카에 관심 또한 높은 일본에서 가능한 스타일이라는 것이 이 차를 본 사람들의 설명이다. 마치 장난감 같이 생겼기 때문에 국내선 '아들에게 사주고 싶은차'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 다이하츠 디크로스(D-X) 2인승 오픈카 형태의 경차다.

- 다이하츠 피코(PICO)

다이하츠는 피코 콘셉트카를 내놨다. 2인승 경차이긴 하지만 좌우로 앉는게 아니라 앞뒤로 앉는 방식으로 폭을 획기적으로 좁혔다. 오토바이와 구별하기 힘든 이 경차는 폭이 좁아 좁은 길로도 달릴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옆면도 도어가 아니라 안전막대 정도로 가볍게 처리했다.
▲ 한 사진기자가 다이하츠 피코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

◆ 스바루 '기술'이 도요타 '디자인'을 만났을 때

따지고 보면 스바루 또한 도요타가 대주주인 계열사라 할 수 있다. 닛산 계열사던 스바루가 GM을 거쳐 도요타의 품에 들어왔다. 

이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던 도요타가 주행 감각면에서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스바루의 주행 기술을 그냥 놔둘리가 없었다. '못생겼지만 잘달리는 차'를 만들어온 스바루 입장에서도 디자인에서 한차원 진일보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 스바루 BRZ

도요타는 스바루의 기술력으로 '86'을 만들어 팔고, 스바루는 같은 차를 'BRZ'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도요타가 미국에는 사이언 FR-S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 차는 이름도 참 다양하다.

▲ 스바루 BRZ. 도요타 86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한 쌍둥이 차다.

때문에 스바루는 BRZ의 경주용 모델 BRZ GT300을 내놨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슈퍼GT(SuperGT) 경기용으로 개조된 차로 300마력 가량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도요타가 내놓은 86과 스바루 BRZ는 파워트레인과 디자인 등 모든 부분을 공유하는 차지만 스바루측은 BRZ가 스포티한 혈통을 이어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 차를 전시했다"고 말했다.

- 스바루 어드밴스드 투어러 콘셉트(Advanced Tourer Concept)

스 바루는 이번 모터쇼에서 ‘어드밴스드 투어러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통해 1600cc 엔진을 장착했음에도 불구하고 2000cc급 출력을 낸다. 스바루는 “수평대향형 직분사 터보 박서 엔진을 장착해 빠르고 부드러운 가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지도, TV는 물론이고 인터넷까지 구현이 가능한 와이드 모니터를 스티어링 휠에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 스바루 어드벤스드 투어러
- 스바루 S206 STi

스바루는 임프레자를 일반 모델의 이름으로, 고성능 차량을 'S206 STi'로 이름 지었다. 비록 이름은 달라졌지만, 용광로 같이 펄펄 끓는 엔진은 여전하고 디자인은 더 강인해졌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차는 국내도 내년 하반기에 들여올 예정이다.

▲ 스바루 임프레자의 영광을 잇는 S206 STi

 - 막강한 트럭 브랜드 '히노'

일본에서 트럭 점유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도요타 브랜드는 단연 히노다. 당연히 부스의 크기도 컸고,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트럭이나 하이브리드 트럭에서부터 단단하게 짜여진 레이싱 전용 트럭까지 눈길을 끌었다.

 

▲ 도요타 상용차 브랜드 '히노'의 레이싱 트럭

◆ 도요타의 최고급차 브랜드 '렉서스(Lexus)'

도요타의 최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는 몇년전만 해도 일본에 판매되지 않았다. 차를 오래 소유하지 않는 일본 사람들은 호화로운 마감보다는 같은 기능에 저렴한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서다. 도요타는 렉서스 브랜드를 도요타와 차별화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역사상 최고의 양산차 LFA

LFA는 렉서스 브랜드의 끝을 보여주는 차다. 가격은 6억6000만원이 넘고, 국내서도 모 유명 그룹 회장과 유명 연예인에게 판매됐다지만 아직 길에서 봤다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570마력 엔진을 장착한 이 초고성능 차는 그 존재 자체가 '잘 달리는 차를 만드는 회사'라는 증명이자 도요타의 미래 방향과 지표를 보여주는 셈이다.
▲ 우리돈 6억원이 넘는 초고성능 스포츠카 렉서스 LFA

- GS250, GS350, GS350h 하이브리드

렉서스가 조용함과 호화로움을 기본으로 해서 LS시리즈로 중후함을 강조했다면 GS는 스포츠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스포츠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달리기 성능을 극대화 해 스포츠카 못지 않은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 국내 출시 예정인 렉서스 GS450h

모터쇼에는 가장 낮은 사양인 렉서스 GS250부터, GS350, GS450h 등 3개 모델이 전시됐다. GS시리즈는 국내서도 2012년부터 상반기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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