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개발한 작고 기발한 장치 하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지난 9월, 포드는 좁은 주차 구역에서 매우 활용적인 도어 가드 ‘DEP(Door Edge Protector)’를 선보였다. DEP는 차량의 문을 열면 문짝 모서리에 자동으로 고무재질의 덮개가 씌워지는 장치다.

좁은 구차구역이 많은 국내에서는 옆 차가 문을 여는 과정에서 문 모서리에 찍혀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일명 ‘문콕’이라고 물리는 작은 상처는 차량 소유주에게는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된다. 때문에 포드 DEP가 국내 도입 되면 크고 작은 ‘문콕’으로부터 차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드의 DEP는 내년 1월부터 생산되는 포드 포커스에 장착된다.

한편, 이 장치를 접한 한 네티즌은 "포드 DEP는 매우 획기적인 장치지만 내차가 아닌 다른 차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라며 “모든 차량에 DEP가 달려있다면 모를까 정작 내차는 ‘문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른 네티즌은 "2000원짜리 도어 프로텍트 고무와 같은 역할을 하는게 아니냐"고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