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최근 공개한 후륜구동 4도어 스포츠세단 ‘Kia GT' 콘셉트카가 이르면 2013년 양산되고 2도어 쿠페와 왜건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국의 자동차전문지 에드먼즈 인사이드라인(Edmunds InsideLine)은 기아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아차가 'Kia GT' 콘셉트카가 2013년 양산된다고 전했다. 또 기아차는 2도어 쿠페와 왜건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독일에서 개최된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Kia GT 콘셉트카는 후륜구동방식의 4도어 스포츠세단으로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이 장착돼 395마력의 최고출력, 54.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Kia GT는 길이 4690mm, 너비 1890mm, 높이 1380mm의 크기며, 2860mm에 달하는 넓은 휠베이스와 탑승자를 배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갖췄다.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인 피터슈라이어는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Kia GT를 양산하길 원한다”며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면 양산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