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이 자동차 소비자 불만 건수를 조사한 결과 수입차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게 증가했다. 또 국산차는 쌍용차, 수입차는 포드가 판매량 1만대당 가장 높은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은 2010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접수된 승용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사건 중 보증기간 이내의 차량 1322건(국산차 1130건, 수입차 192건)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 1만대당 소비자불만은 수입차가 10.8건으로 국산차 5.0건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별 판매량 1만대당 접수 건은 국산차 제조사 중에서는 쌍용차가 12.8건, 수입차 제조사 중에서는 포드자가 17.7건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 판매량 1만대당 접수 건은 대형승용차 부문에서는 쌍용차의 체어맨 차량이 15.6건으로 평균(4.7건) 대비 3.3배 이상이었으며, 중형승용차 부문은 르노삼성차의 SM5(8.2건), RV(SUV) 부문은 쌍용차의 카이런(123.1건)이 타사의 동급 차량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