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일수록 '포터'는 없어서 못 팔아…"10만대 예상"

경기 불황일수록 '포터'는 없어서 못 팔아…"10만대 예상"

발행일 2011-12-05 14:14:27 김상영 기자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 내수 판매가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차종별로도 판매가 크게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지만 상용차인 포터만은 예외다. 포터는 올 한해 꾸준한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문하면 최소한 한 달 이상 기다려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 현대차의 1톤 트럭, 포터

5일, 자동차 업계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의 상용트럭 포터는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9만 1098대가 판매됐다. 평균적으로 월 8천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한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포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며 “지금도 주문하면 한 달 가량을 기다려야한다”고 말했다.

승용차는 출시된 직후가 가장 중요하다. 신차효과로 인해 높은 판매대수를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터는 다르다. 언제나 꾸준한 수요를 자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터는 불경기로 매장 임대료가 부담스럽거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자영업자들의 생계형 차량이기 때문에 항상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 그랜저의 판매대수가 높지만 포터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터는 올해 아반떼, 그랜저, 모닝, 쏘나타 다음으로 국내에서 많이 판매됐다. 추운 겨울 상용 트럭의 인기가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한해 10만대가 넘게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포터의 인기는 높다. 한 중고차 전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두달간 중고차 검색 빈도와 거래량에서 포터가 베스트셀링카 모델인 SM5 보다 더 활발했다. 포터는 올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인기가 높아졌다.

1톤 트럭은 스낵카, 이삿짐 센터, 택배업 등의 다양한 활용성과 600만원대의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는 2.5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돼 94~123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0km수준이다. 가격은 984만원에서부터 1574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연비와 디자인이 개선된 신형 포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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