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예술궁전(National Palace of Arts)에서 열리는 ‘유로 2012 본선 최종 조추첨’ 행사에 참여하는 VIP 의전 및 운영 차량으로 현대차 39대 기아차 36대 등 총 75대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쏘나타, i30, 스타렉스(수출명 H-1) 등 7개 차종 총 39대의 차량을,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스포티지R, 쏘렌토R, 씨드 등 5개 차종 총 36대를 지원한다.

특히, 현대차는 조추첨 행사에 참가하는 미셸 플라티니(Michel Platini) 유럽 축구연맹(UEFA,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회장에게 의전차량으로 제네시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내년 ‘유로 2012’ 본 대회 공식 차량으로 제네시스, i40 등을 제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내년 유럽 현지 판매에 돌입할 K5 하이브리드를 의전 차량으로 운영하는 한편, 내년 ‘유로 2012’ 공식차량 제공시에도 K5 하이브리드를 대거 투입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럽 최고의 축구 이벤트인 ‘유로 2012’ 축구 대회의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고조시키는 행사”라며, “이번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