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쏟아지는 신차 살펴보니…"짜릿한 매력들 고민되네"

11월 쏟아지는 신차 살펴보니…"짜릿한 매력들 고민되네"

발행일 2011-11-02 17:55:11 김한용·전승용 기자

11월에도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형 모델이 연이어 출시된다.

4일, 람보르기니의 최상위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를 시작으로 8일에는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와 BMW 미니 쿠페가 출시된다. 9일에는 혼다 시빅이 새롭게 출시되며 12일에는 2.0리터급 터보엔진을 장착한 제네시스 쿠페가 출시된다. 기아차의 새로운 박스카 큐의 가솔린 모델도 이번달 말인 27~28일에 출시될 전망이다.  

◆ "세계 최고 성능을 보여준다"…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람보르기니의 최상위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가 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 4일 출시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차 가격만 6억원을 전후하는 아벤타도르 LP700-4의 연간 생산 가능 대수는 약 300여대로 현재 2013년 생산 물량까지 모두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벤타도르 LP700-4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슈퍼카로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이 적용됐다. 그 동안 단점으로 지적 받던 차체 무게는 줄이면서 강성과 안전성은 높였다.

아벤타도르 LP700-4에는 6.5리터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 "럭셔리 미니밴 시장 노린다"…도요타 시에나 

도요타의 럭셔리 미니밴 '시에나'가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도요타의 미니밴 시에나

시에나는 지난 97년 첫 출시 이후,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차량으로 미국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시에나는 개발 단계부터 기존 미니밴보다 뛰어난 편안함 중점을 두고 개발된 만큼 고급 세단에 적용되는 오토만 시트를 국내 미니밴 최초로 장착해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2.7리터급 엔진과 3.5리터급 엔진 등 두 가지 엔진 타입이 출시되며, 게이트 타입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돼 안정된 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2.7리터급 엔진은 최고출력 189마력, 연비는 10.5km/l다. 3.5리터급 엔진은 최고출력 266마력, 연비는 9.4 km/l다.

◆ "2인승이라 더 예쁘고 잘달려"…BMW 미니(MINI) 쿠페

BMW코리아는 8일, 미니의 새로운 라인업에 추가된 미니 쿠페를 출시한다.

▲ 8일 출시되는 BMW 미니 쿠페

미니 쿠페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고 디자인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헬멧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스포티한 루프 라인과 사이드 스커트, 루스 스포일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인상적이다. 리어스포일러는 수동조작이 가능한데, 시속 80km가 넘으면 자동으로 올라가고 60km/h 이하로 속도가 줄면 내려간다.

기본 모델인 쿠퍼에는 1.6리터 4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쿠퍼S 모델에는 1.6리터 4기통 엔진에 터보차저가 적용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4.4kg.m를 발휘한다. 또, 2.0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한 쿠퍼SD 모델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1.1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27.9km/l다.

미니의 최고급버전인 JCW 모델은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26.5kg.m (오버부스트 시 28.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4초, 최고속도는 240km/h다.

◆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다"…혼다 시빅

혼다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신형 시빅의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 신형 혼다 시빅 세단

 1972년 처음 출시된 시빅은 39 년 동안 세계 160 개국에서 2000만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한 혼다의 월드 베스트 셀링 모델로, 이번에 출시되는 시빅은 9세대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은 가솔린 모델 중 최초로 ‘ECON’ 버튼을 적용해 연비 운전을 도와준다. IMA 모델의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해 기존 모델보다 공차중량은 감소 시켜 리터당 24.7km/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또, IMA 모델에는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 시켰다.

신형 시빅은 1.8리터급 가솔린 모델과 1.4리터급 IMA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하지만 1.8리터모델의 경우 엔진은 142마력으로 기존에 비해 2마력(1.4%) 증가했고, 연비도 불과 3.6% 가량 향상됐을 뿐이다. 수입 소형차가 발붙이기 힘든 한국 시장에 제대로 자리잡을지 벌써부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가격대비 성능 최고인 스포츠카"…현대 제네시스 쿠페

현대차가 2.0 GDi 터보엔진을 장착한 제네시스 쿠페의 신차 발표회를 12일 전남 영암에서 개최한다.  

▲ 12일 출시되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

이번에 출시되는 제네시스 쿠페는 현재 모델에 장착돼 있는 2.0리터 터보엔진과 3.8리터 엔진을 모두 직분사 엔진으로 교체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새로 장착된 2.0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6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3.8리터급 모델은 제네시스 및 에쿠스에 탑재된 직분사 엔진으로 교체돼 최고출력 343마력, 최대토크 40kg·m 이상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 "경차의 경제성에 최고수준 실용성"…기아 큐

기아의 새로운 경형 박스카 큐(프로젝트명 TAM)가 이번달 28~29일 사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아 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큐는 가솔린 차량과 전기차 등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지만 이번달 말에는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한다.

큐는 일본 '다이하츠 탄토’의 장점을 수용해 만든 박스카로 조수석 측 B필러를 없애고 뒷문을 전동 슬라이딩 도어로 만들어 승객이 드나들기 편하게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를 키우는 집에서 활용하기 좋게 설계됐다.

또, 모닝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해 1.0리터급 엔진이 장착되며, 차량 가격은 모닝과 비슷한 가격대인 1100만~1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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