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는 지난 6월 한 운전자가 우란호터(烏蘭浩特)시에서 기아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냈는데 운전석과 동승석에 있던 에어백이 모두 작동하지 않아 더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연을 보도했다.
사고 운전자는 "다칭시 기아자동차 4S센터에 문의 했지만 위치에 맞게 부딪치지 않아 에어백이 부풀어오르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었다"면서 “문제의 사고차를 전국으로 돌아다니면서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제 에어백이 안터진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차를 조사해보자고 했지만 고객이 차를 내주지 않고 거액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량 정면 에어백은 승객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경우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또, 중국에 판매되는 스포티지는 국내와 달리 커튼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지 않아 측면 충돌시는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