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여있던 BMW 신형 3시리즈의 공개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와 수입차 업계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BMW그룹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공장에서 신형 3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 예정인 BMW 신형 3시리즈는 6세대 모델로 5시리즈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차체의 크기나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업계에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모습의 키드니 그릴은 더욱 커졌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디자인도 5시리즈와 비슷한 모습이다. 또, 휠베이스가 길어져 기존 모델보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시리즈 이상에만 장착되던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장착됐다.
이밖에 기어노브도 5시리즈와 같은 형태의 것이 장착되며 전·후방 카메라 및 서라운드뷰 카메라가 내장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3시리즈에는 1.6리터, 2.0리터급 엔진 등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에 3기통 1.5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BMW그룹은 신형 3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