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제 7대 변동식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400여 명의 관련 업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MBC 김완태, 이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은 신임 회장을 맞아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열망으로 인해 뜨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변동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터스포츠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는 물론 기업들의 참여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외국에서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기업들이 홍보와 광고 마케팅, 판매 전략 등의 분야에서 충분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증명된 만큼 국내 기업들도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변 신임 회장은 기업 팀 창단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는 “공정하고 팬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CJ E&M 등 언론과 방송매체를 통한 스타 마케팅 활동 등이 기업 팀 창단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소년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은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할 수 있도록 카트와 포뮬러 레이스를 적극적으로 지원, 국제무대에서도 한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량을 갖추도록 할 것이며, 아마추어 레이스를 적극 장려하고 지원해 풀뿌리 모터스포츠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실행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장 토드 회장이 “변동식 회장이 새롭게 한국자동차경주협회장으로 취임하는 행사를 축하한다”며 “2010년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개최, 모터스포츠가 아시아로 확대되고 있다”고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장 토드 회장은 또 변동식 신임 회장에게 “올해 12월 인도에서 있을 모터스포츠 협의회에서 만나자”는 말로 축하인사를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