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최근 인피니티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M35h로 영국 산타 포드 레이스웨이에서 가속능력 시험을 했다. 정지 상태에서 400m까지의 직선구간을 약 60여 차례 주행한 결과, 평균 시간이 13.9031초로 모든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이 부분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인피니티는 밝혔다.

운전은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카(CAR)의 팀폴라드 기자가 맡았다. 그는 “이번 기록을 통해서 하이브리드 차량도 빠르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시험에서 수동 모드가 아닌 일반 D모드로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티 M35h는 인피니티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3.5리터 V6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36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7.2km에 달하고 시속 80km 이하에서는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9초라고 인피니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