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속도 경쟁 장소인 독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에서 렉서스가 포르쉐를 꺾는 파란이 발생했다.
최근 렉서스의 슈퍼카 LFA의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으로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서킷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의 노르드슐라이페(Nordschliefe)에서 양산차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총 길이 20.832km의 노르드슐라이페의 양산차 최고 기록은 포르쉐 911 GT2 RS가 세운 7분 18초였다. LFA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은 포르쉐의 기록을 4초 앞당긴 7분 14초로 발표됐다.

렉서스의 드라이버 아키다리다가 주행했으며 평균속도는 시속 170km 인 것으로 알려졌다. LFA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서킷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카본으로 제작된 가벼운 차체에 4.8리터 V10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돼 562마력의 최고출력과 48.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 6단 시퀄셜 변속기와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km다.
LFA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은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일반 LFA보다 7500만원 정도 비싼 6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