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내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HX1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푸조는 이와 함께 HX1의 사진을 공개했다.

푸조의 콘셉트카 HX1은 날렵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지만 6명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 친환경 미니밴이다. 푸조 측은 스포티한 스타일, 친환경 파워트레인, 거주성과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HX1은 200마력의 2.2리터 HDi 디젤 엔진과 95마력 급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푸조의 하이브리드4 시스템이 적용돼 앞바퀴은 엔진으로 구동되고 뒷바퀴는 전기모터를 통해 구동되는 사륜구동시스템을 갖췄다. 240V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한 전기차 모드로 최대 3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포즈 측에 따르면 연비는 리터당 31.25km에 달한다.


HX1은 미니밴이지만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길이는 4954mm, 너비는 1990mm, 높이는 1373mm로 매우 낮고 넓은 차체를 지녔다. 그래서 스포츠카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뒷문은 ‘버터플라이’식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서로 반대방향으로 열리는 이색적인 모습이다. 여러 탑승객이 타고 내리기에 매우 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6명이 탑승 가능한 HX1은 3열 시트가 채용됐으며 세 번째 열은 탈착은 가능하다.

한편, 푸조는 내달 열리는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HX1, 크로스오버 508 RXH, RCZ 스페셜 에디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