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 티빙 슈퍼레이스 5전’ 헬로 TV(6200cc이하) 클래스에선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킥스)가 지난 4전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예선 2위를 차지한 김의수(CJ레이싱)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폴 포지션의 카를로 반담(EXR 팀106)을 추월, 첫 코너를 가장 먼저 빠져나갔다.

하지만 통합전으로 열린 경기에서 슈퍼2000 클래스에 출전한 여진협(르노삼성)선수의 차량이 오른쪽 앞 펜더가 부서지는 사고의 영향으로 세이프티카가 투입됐고, 코스를 정리된 5랩 후 김의수가 다시 대열을 이끄는 가운데 타카유키 아오키가 카를로 반담을 0.5초 이내로 간격을 좁히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됐다.

이후 경기 중반 13랩에서 타카유키 아오키는 카를로 반담을 제치고 이어 17랩 직선로에서 김의수를 따돌린 후 선두에 올랐다. 20랩을 넘어서자 2위와 거리를 더 벌리며 결승선을 통과해 시즌 2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