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들은 도로에서 범죄자들을 쫓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로터스는 이탈리아 국가치안 경찰대에 2대의 에보라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을 기념해 제공되는 에보라S는 로마와 밀라노의 국가치안 경찰대에서 2년간 사용하게 된다.
에보라S는 3.5리터 V6기통 수퍼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45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77km다.

이탈리아 경찰대 홍보담당자인 마르코미니구찌는 “모든 대원이 에보라를 운전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로터스의 테스트 코스에서 정예요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