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영국, 헤밀턴과 젠슨 버튼 자국에서 명예 회복 할것인가

F1 영국, 헤밀턴과 젠슨 버튼 자국에서 명예 회복 할것인가

발행일 2011-07-06 16:59:33 황재원 기자

이번 주 금요일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에서 반환점에 접어든 F1 그랑프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영국 그랑프리에서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베텔의 우승 행진을 계속되느냐와 영국의 자존심 ‘맥라렌 듀오’ 루이스 해밀튼과 젠슨 버튼이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기대에 부응 할지 주목된다.  

특히 해밀튼은 2008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레드불에 대항 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편 젠슨 버튼이 지난 6월 캐나다 그랑프리 우승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최근 세 차례 그랑프리에서 두 번이나 시상대에 오른 페르난도 알론소와 지난 시즌 영국 그랑프리 우승자 마크 웨버도 주목해야 할 드라이버다. 

하지만 지난 유럽 그랑프리에서는 폴투윈으로 우승과 2009년 실버스톤 서킷에서 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으며 올 시즌 7승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세바스챤 베텔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실버스톤 서킷은 영국 모터스포츠의 전당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다. 1948년 개장 이후 11번의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실버스톤 서킷은 더욱 빠른 느낌을 주는 고속 서킷으로 탈바꿈했다. 2010년에는 몇 개의 저속 코너가 추가됐고 올해에는 패독 시설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버스톤 서킷은 총 길이 5.891km로 52바퀴를 돌아야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까지의 랩 레코드는 2010년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기록한 1분30초874이다.

▲ 사진 출처 : LAT Photographic

실버스톤 서킷은 대표적인 고속 서킷다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탈리아 몬짜, 벨기에 스파 서킷 다음으로 빠른 평균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고속 코너의 속도가 특히 빠르다. 2009년, 2010년 레드불이 실버스톤 서킷에서 2연패를 기록한 이유 중 하나도 곳곳에 배치된 고속 코너 덕분이었다. 보통 고속 코너는 200km/h 이상으로 공략하는 코너를 뜻하지만 실버스톤 서킷에는 300km/h에 육박하는 코너도 존재한다.그리고 보통 저속 시케인이나 헤어핀에 추월포인트를 두는 다른 서킷과 달리 실버스톤 서킷에서는 고속 코너에서 추월포인트를 잡는 두 개의 코너가 있다. Stowe(스토)로 불리는 turn 15과 Abbey(애비)로 불리는 Turn 1이 그 곳이다. 한편 ‘Maggot(마곳)과 Becketts(베켓)’으로 불리는 고속 코너 turn 3, turn 4 구간은 랩타임을 당기려는 드라이버라면 이 구간을 빠르게 공략해야 한다.

영국 그랑프리부터는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가 전면 금지된다.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는 배기가스를 디퓨저로 흘려보내 높은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블론 디퓨저 중에서도 쓰로틀 페달을 전혀 밟지 않은 상태에서 배기가스가 흘러가도록 만드는 방법을 가리킨다. 한편 헬무트 마르코 레드불 팀 고문은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 금지로 랩 당 0.5초 느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레드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팀들도 오프-스로틀 블론 디퓨저를 사용하고 있어 이번 규제로 인해 오히려 비용 지불이 더 커지고 사고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됐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유럽 그랑프리부터 실시된 예선과 레이스 사이 엔진 매핑(최대 성능을 낼 수 있게 하는 엔진 세팅 공정) 변경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일단 유럽 그랑프리에서는 레드불의 독주가 이어지며 규제 조치가 즉각적으로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2011 F1 영국 그랑프리는 오는 7월 11일 자정 SBS ESPN을 통해 국내 F1 팬들 안방에 중계되며 현재 국내 프로 레이서로 활동 중인 가수 김진표를 해설위원으로 내세워 시청자들에게 F1의 모든 것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는 10일 오후 9시 생중계 된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벤틀리 컨티넨탈 하이브리드 출고 개시, 가격은 3억4610만원

벤틀리 컨티넨탈 하이브리드 출고 개시, 가격은 3억4610만원

벤틀리코리아는 신형 컨티넨탈 GT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탑재해 총 출력 782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12.5km/ℓ, EV 주행거리 64km를 확보했다. 가격은 3억4610만원이다. 신형 컨티넨탈 GT 국내 세부 가격은 스피드 3억4610만원, 뮬리너 3억7400만원이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벤틀리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엔진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여는 모델이기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보조금 내가 대신 줄게", 폭스바겐..ID.5 보조금 지원

폭스바겐코리아는 ID.5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최근 ID.5가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마련된 자발적 조치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고객에게 제공된다. ID.5 가격은 6099만원이다. ID.5는 폭스바겐코리아 전동화 전략의 두 번째 핵심 모델로 스포티한 스타일이 강조된 쿠페형 SUV다. ID.5는 프로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6099만원이다. ID.5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지프 레콘 하반기 공개, 지프의 디펜더..국내 출시는?

지프 레콘 하반기 공개, 지프의 디펜더..국내 출시는?

지프 레콘(Recon)이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지프는 레콘 월드프리미어를 올해 말 진행할 계획이다. 레콘은 지프 랭글러에 근접하는 오프로드 성능과 482km 주행거리가 목표인 차세대 오프로더다. 레콘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지프 영국 법인 대표는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콘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다. 레콘은 랜드로버의 최신 디펜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레콘은 랭글러의 모든 것을 현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신형 Q5 국내 사양 살펴보니, 에어 서스펜션은 최상위 트림만

아우디 신형 Q5 국내 사양 살펴보니, 에어 서스펜션은 최상위 트림만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Q5 트림별 사양을 공개했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은 에어 서스펜션을 제공한다. 가격은 6968~795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6일 신형 Q5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Q5 사전계약은 디젤 40 TDI로 가격은 콰트로 어드밴스드 6968만원, S-라인 7557만원, S-라인 블랙 에디션 795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추후 가솔

오토칼럼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 10대 한정판 출시, 가격은 1억5190만원

마세라티 그레칼레 10대 한정판 출시, 가격은 1억5190만원

마세라티코리아는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Nero Infinito)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브랜드 인기 컬러 네로 템페스타와 레드의 조화로 세련미와 다이내믹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1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5190만원이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이탈리아어로 '끝없는 흑색'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절제된 품격과 대담한 존재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안목 높은 고객을 위한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이바흐 SL 모노그램 실물 첫 선, 3억원대 럭셔리 오픈카

마이바흐 SL 모노그램 실물 첫 선, 3억원대 럭셔리 오픈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15일(현지시간) SL680 모노그램 실차를 미국서 공개했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을 기반으로 외관과 실내 곳곳에 마이바흐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전용 서스펜션과 배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63을 기반으로 마이바흐 역사상 가장 스포티함이 강조된 모델이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모닝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은 1395~1870만원

기아 모닝 2025년형 깜짝 출시, 가격은 1395~1870만원

기아는 2025년형 모닝을 15일 출시했다. 2025년형 모닝은 연식변경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풀오토 에어컨이 추가됐다. 가격은 1395~1870만원이다. 2025년형 모닝 세부 가격은 1.0 가솔린 트렌디 1395만원, 프레스티지 1575만원, 시그니처 1775만원, GT-라인 1870만원이다. 2025년형 모닝 가격은 기존 2024년형과 비교해 트렌디 70만원, 프레스티지 75만원, 시그니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DS4 부분변경 공개, 프랑스식 럭셔리 해치백

DS4 부분변경 공개, 프랑스식 럭셔리 해치백

DS는 DS N°4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변경으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고급 사양이 추가됐다. DS N°4는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도 개선됐다. DS N°4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DS는 최근 차명 체계를 DS N°(Number)로 변경했다. DS N°4는 기존 DS4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DS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중단된 상태인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 C-HR 공개, 300마력대 소형 전기 SUV

토요타는 C-HR을 14일(현지시간) 미국에 공개했다. C-HR은 e-TNGA 2.0 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 SUV로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EPA 기준 467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듀얼 모터 단일 사양으로 총 출력 343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소형 전기 SUV다. C-HR 북미형은 유럽형과 다르게 전기차 단일 라인업으로 운영되는데, 2026년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C-HR은 e-TNGA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휠베이스는 2750m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