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무르시엘라고를 박살냈던 ‘배트맨’ 브루스웨인이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해 화제다.
지난 28일, 미국의 자동차커뮤니티 럭셔리4플레이닷컴의 한 회원은 내년 개봉예정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촬영현장에서 찍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사진을 등록했다.

사진 속 아벤타도르는 ‘City of Gotham’이라는 번호판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전작인 ‘다크 나이트’에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몰았던 주인공 브루스웨인의 차량으로 예상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브루스웨인의 애마로 등장하게 될 아벤타도르는 지난 3월 ‘2011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슈퍼카다.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황소의 이름을 딴 아벤타도르는 V12엔진이 장착돼 700마력의 최고출력과 7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사륜구동방식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2.9초다. 엔진의 부피를 줄이고 차체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를 대폭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