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개최된 ‘2011 티빙 슈퍼레이스 3전’에서 EXR 팀106 의 드라이버 유경욱이 3위에 입상하며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 시즌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전,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서 정연일, 유경욱선수가 원투피니시로 1위, 2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EXR 팀106은 이번 3전에서는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 노련한 드라이빙으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유경욱 선수가 3위 차지하며 경기를 마쳤다.

슈퍼 6000 스톡카 클래스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류시원 감독이 출전해 4위를 차지했다. 피니쉬라인 통과 후 스핀, 보호벽과 충돌하는 사고로 차량이 파손되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참가했다.
또한 지난 경기에서 슈퍼 루키 돌풍을 일으키며 프로데뷔 2경기 만에 N9000 클래스에서 우승과 3위를 차지한 최원제, 윤광수 선수는 처음 경험하는 폭우 속에서 진행된 3전 경기에서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결승 마지막 랩까지 2위를 달리던 최원제가 스핀하면서 5위에 만족해야 했고, 예선 8위로 출발한 윤광수 선수는 프로 골퍼다운 집중력과 안정적인 드라이빙으로 차근차근 올라서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R 팀106은 오는 17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개최되는 티빙 슈퍼레이스 4전에 출전할 예정이며, 류시원 감독은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2전 경기에 다시 한번 참가,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