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3개짜리 비대칭 도어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벨로스터가 4개의 출입문을 장착한 모델을 개발중이라고 호주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 보도에 대해 현대차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호주의 한 자동차 매체는 24일(현지시간) 현대차 해외상품기획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가 벨로스터의 5도어(출입 문4개+뒷문) 모델을 개발 중이며 올해 말 호주에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차가 좌측통행하는 호주라면 벨로스터 좌측(운전석측) 쿠페형 문을 반대편에 새로 설계하는 것보다 양쪽 모두 2개의 문을 장착하는게 생산비용면에서 저렴하기 때문에 4도어 모델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번 출시 배경을 유추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호주법인 홍보 수석 벤허쉬맨은 “벌써 벨로스터의 5도어를 논의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현재는 벨로스터 1+2의 독특한 디자인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현대차 관계자도 "해당 관계자가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기대가 너무 커진 나머지 호주 한 언론이 벌인 오보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시장에 벨로스터 터보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시장별로 차별화 된 제품 전략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