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8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쉽 시리즈’ 2전 헬로TV(6000cc, 스톡카)클래스에서 안석원(CJ레이싱팀)이 3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초반 지난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던 밤바 타쿠(시케인)가 경주차의 테크니걸 트러블로 경기를 포기하고 선두 경쟁은 안석원(CJ레이싱팀)과 같은 팀 소속 김의수(CJ레이싱팀)가 접전을 펼쳤다. 경기중반인 13랩째에서 김의수가 4초 이내의 맹추격을 해왔지만 완벽한 블로킹으로 김의수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0.515초 차이로 우승컵을 안는 감격을 마음껏 누렸다.

경기후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안석원은 "오랜만에 시상대에 오르게 되었으며, 경기 내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경기 초반 스타트에서 운이 좋아 사고를 피할 수 있었고 그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게 우승으로 연결되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나를 지원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스톡카에 도전한지 벌써 3년차인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맘고생이 있었고, 이번 경기에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국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 비록 2위인 김의수 선수와는 같은 팀이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 위해 애썼다" 라고 말했다.

한편, 3위는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레이싱)이 차지했고, 류시원과 안재모의 스타 대결은 류시원이 한 발 앞서 체커기를 받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헬로TV 결승 결과 (2.5km 27주 경기, 스톡카)
1위 안석원 (CJ레이싱, 27분05초425)
2위 김의수(CJ레이싱, 27분05초940)
3위 김동은(인제오토피아킥스,27분27초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