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젊은 남녀가 한가롭게 누워 휴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산으로 가면 어떨까?’란 여성의 질문에 남성은 C63 AMG 쿠페를 타고 굽이진 산길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예스’라고 대답한다.
‘바다는 어때?’란 여성의 질문에 이번에도 남성은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C63 AMG 쿠페를 타고 해안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상상한다. 잔뜩 상기된 표정의 남성의 대답은 당연히 ‘예스’다.
그러나 ‘베니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떻겠냐’는 여성의 질문에 남성은 단호하게 “노”라고 말한다.
이번에 소개된 2012 C63 AMG 쿠페 광고는 차량의 최고마력, 최대토크 등 동력 수치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삭제하고, 소비자 감성을 자극하는 C63 AMG 쿠페의 강력한 주행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녀라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공통분모를 다루고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