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크루즈 해치백 모델인 ‘쉐보레 크루즈5’의 신차발표회 및 시승회를 개최했다.
크루즈5는 1.8리터 DOHC ECOTEC 엔진과 2.0리터 VCDi 디젤 엔진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크루즈5의 가격은 1.8 가솔린 모델은 자동변속기 기준 ▲LT 모델 일반형 1,701만원, 고급형 1,808만원 ▲LTZ 모델 일반형 1,762만원, 고급형 1,948만원이다. 크루즈5 2.0 디젤 모델은 자동변속기 기준 ▲LTZ 모델 일반형 2,050만원, 고급형 2,236 만원이다.
1.8리터 ECOTEC 가솔린 엔진은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DCVCP)’ 기술을 적용, 최적의 흡기 및 배기 밸브의 개폐 시기를 조절해 엔진 효율을 향상고 배기가스도 줄였다. 크루즈5에 장착된 ‘가변흡기 매니폴드(VIM)’는 엔진의 부하와 회전 수에 따라 엔진의 공기흡입 경로를 적절하게 변경, 최대 토크 17.8kg.m(3800 rpm) 및 최대 출력 142마력(6200 rpm)을 실현했다.
크루즈5 2.0 디젤 모델은 가변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VCDi) 엔진을 장착,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연비(15.9km/ℓ)를 달성했다. 또한, 첨단 가변 터보차저가 가속성능을 한층 더 높여 넓은 RPM 영역에서 고른 최고 성능을 실현, 동급 최고출력 163마력(3800rpm) 및 최대토크 36.7kg•m(1750~2750rp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크루즈5는 동급 최대의 전폭(1790mm)과 휠 베이스(2685mm)를 바탕으로 성인 다섯 명이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는 안락함과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크루즈5는 넉넉한 413리터 용량의 트렁크와 뒷좌석 6:4 분할 폴딩 기능으로,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극대화했으며, 폴딩 레버가 있어 여성 운전자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크루즈5에 적용된 새로운 바디 프레임 시스템은 상부 차체와 차체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를 확보했으며,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과 코너링 등 부드럽고 정교한 핸들링의 기반을 제공한다.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은 차량 충돌의 충격 강도를 최소화하며, 사이드 에어백이 앞좌석 좌/우측에 내장돼 있어 승객의 흉부 및 골반을 보호한다. 루프 레일에 장착된 커튼 에어백은 앞/뒤 좌석 승객의 머리를 동시에 보호해 준다.
이와 더불어 차량 충돌 시 차량 페달이 운전자 방향으로 밀려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브레이크 페달 분리 시스템(Pedal Release System)을 장착했으며, 차량 사고 시 페달 연결부가 자동으로 분리돼 운전자의 무릎과 발목에 치명적인 상해를 미연에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