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16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화성 자동차 성능연구소에서 중형세단 '퓨전(Fusion)'의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2011년 퓨전은 2.5리터와 3.0리터 모델 등 두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출시하는 2.5리터 모델에는 직렬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퓨전은 2.5리터 모델의 가격은 3570만원이다. 이후 출시될 3.0리터 모델에는 듀라텍 3.0리터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퓨전의 안정된 차체 구조와 순간 반응력, 고속 주행능력 등 다양한 부분의 테스트가 진행됐다. 돌발 상황에서의 급 제동 및 코너 상황에서 안정된 차체 균형을 이루며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고, 주행성능 테스트에서는 140~190km/h를 오고가는 고속 상황에서도 강력한 힘으로 뛰어난 고속주행 성능을 보였다.

퓨전에 적용된 전륜 안티 롤 바와 리어 서스펜션의 조합으로 전체적인 차체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EPAS)은 주행 상황에 맞는 차의 상태를 전자적으로 제어해줄 뿐 아니라 저속에서의 스티어링 휠 조작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2011년형 퓨전은 뛰어난 연비와 스포티한 외관,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으로 운전의 재미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주행 성능과 기술, 편안함을 모두 제공하는 차"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테스트 행사에는 SUV, 익스플로러도 함께 선보였다. 익스플로어에는 3.5리터급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약 20% 개선돼, 리터당 8.3km이다. 뉴 익스플로어의 가격은 52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