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JCB社와 MOU를 체결, F1 경기진행시 사고차량 구난 및 트랙정리에 사용되는 크레인 18대를 무상제공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F1대회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JCB 아시아태평양지역 판매담당 총괄매니저인 피터월스와 한국총판인 재인인터내셔날 최현엽 대표가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을 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년 대회는 차량 임차비로 1억 9천만원이 집행되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비의 무상사용이 가능해져 조직위측에서는 체류 운전자 인건비 및 보험료 4천만원만 부담하게 되어 1억 5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으로 JCB社에서는 크레인 18대를 무상으로 지원함은 물론 경기장까지의 운반비용, 운행중 연료, 부품등의 비용등을 부담, 차량운행에 필요한 운전자 교육 등을 지원하며 F1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대회기간 중에 JCB社의 회사 로고 노출허용, 운전자 모집 및 인건비 지급, 운전자, 차량의 보험가입 등을 지원하게 된다.
JCB社는 1945년에 설립되어 영국 로캐스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건설․폭파․농업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브라질, 인도, 중국 등 5개국에 18개의 공장을 운영하여 300개모델 35만대의 차량을 제작하여 그중 70%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년간 5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으로 말레이시아 F1 그랑프리에도 크레인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자동차 경주대회에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F1대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국적 기업인 JCB社가 “2011년 F1 코리안 그랑프리 대회의 성공 가능성 및 유럽시장에서의 홍보․광고효과를 인정하고 투자를 결정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앞으로 JCB社와 협의하여 경기장내 물자운반에 필요한 지게차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경기진행을 위한 장비 및 물자의 무상지원이 가능해져 F1대회 후원에 관심있는 국내외 업체를 파악 지속적으로 접촉해 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