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R TEAM 106은 25일 EXR 사옥에서 2011년 신인 드라이버 양성을 위한 ‘슈퍼 루키’ 프로젝트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1차 서류전형에 총 250여명이 응모 하였으며, 이 중 서류심사를 통해 50명의 합격자가 2차 심사를 통해 20명의 3차 합격자를 선발했다.

2차 심사는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터 테스트와 실물 면접 테스트로 진행되었다.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터 테스트는 5인 1조가 되어 속도를 체크하는 주행 뿐만 아니라 레이서로서의 테크닉, 순발력을 집중적으로 체크하며 충돌을 하는 등 다른 지원자들의 주행을 방해할 경우 감점이 되어 최종 점수가 우수한 자만이 통과하게 된다. 또한 시뮬레이터 테스트를 마친 참가자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실물 면접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레이싱에 열정이 있고 카레이서의 자질을 갖추었는지 최종 심사를 받았다.

한편, 카레이서를 꿈꾸는 슈퍼루키 2차 합격자들의 이력 또한 다양하다. 전체 50명중 2명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의 미모를 겸비한 지원자가 눈에 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슈퍼루키가 되고자 운전면허증을 딴 지원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선수 출신, 카트 프로게이머 챔피언 우승자 뿐만 아니라 프로 골퍼 출신으로 슈퍼루키 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지원자도 있다.

오늘 2차 심사를 합격한 20명의 합격자는 3월3일 열리는 3차 카트 레이싱 테스트를 받게 되며, 이를 통과한 10명의 합격자는 마지막 4차 실제 레이싱카를 실제 경기장에서 테스트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합격된 최종 2명이 2011년 EXR TEAM 106 ‘슈퍼 루키’가 되어 1년간 류시원 감독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프로 레이서로 입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