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TOP5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 TOP5

발행일 2011-02-25 10:08:39 김상영 기자

지난 18일, 벤틀리모터스는 컨티넨탈 수퍼스포츠 컨버터블로 빙판 위 최고속도를 측정하는 ‘아이스 스피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빙판위에서 측정된 기록은 330.695km/h이다.

그렇다면, 빙판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 가장 빠른 차는 무엇일까?  많은 이들이 부가티 베이론을 꼽는다. 부가티 베이론은 2005년 407km/h라는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당시는 양산차 최초로 400km/h의 벽을 넘었다는 점에서 세간을 놀라게 했다. 종전까지의 기록은 코닉세그 CCR의 388km/h였다.

하지만 2007년, 부가티 베이론의 경이로운 기록마저 깨지고 말았다. 미국 SSC사의 얼티밋 에어로 TT가 412km/h의 최고속도로 기록을 갱신했다. 또 SSC사는 더욱 빠른 얼티밋 에어로 TT의 후속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부가티 베이론이 다시 신차를 내놓으면서부터 경쟁이 심화됐다.

2000년대 중반부터 불이 붙은 양산차의 최고속도 경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아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상위 5대 목록.

▲ 코닉세그 CCXR (Koenigsegg CCXR)

5위 : 코닉세그 CCXR (Koenigsegg CCXR) - 최고속도 395km/h

코닉세그 CCXR은 스웨덴에서 만든 수퍼카다. 포드GT와 머스탱에 사용된 포드사의 엔진을 베이스로 만든 4.7리터 가솔린 V8에 트윈수퍼차저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1018마력, 최고속도는 395km/h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다. 가솔린뿐만 아니라 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살린 S7 (Saleen S7)

4위 : 살린 S7 (Saleen S7) - 최고속도 399km/h

미국의 수퍼카 제조사인 살린은 튜닝카 전문업체로 사업을 시작했다. 각종 차량을 튜닝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살린 2001년 S7을 제작했다. 자체개발한 섀시에 7.0리터 V8 엔진에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760마력, 최고속도는 399km/h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2.8초다. 살린 S7의 레이싱카버전은 2009년까지 미국에서 264경기에 출전해 105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 SSC 얼티밋 에어로 TT (SSC Ultimate Aero TT)

3위 : SSC 얼티밋 에어로 TT (SSC Ultimate Aero TT) - 최고속도 412.5km/h

미국의 수퍼카 제조사인 셸비수퍼카가 개발한 얼티밋 에어로 TT는 6.0리터 V8 트윈터보을 장착해 최대출력 1183마력, 최고속도 412.5km에 이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2.78초이다. 얼티밋 에어로 TT는 2008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에 등극했지만 경쟁사들의 신모델이 등장하면서 순위에서 밀려났다. 셸비수퍼카는 지난해 최고속도 443km/h의 신모델을 완성했다고 해외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 키팅 TKR (Keating TKR)

2위 : 키팅 TKR (Keating TKR) - 최고속도 418.5km/h

TKR은 영국의 수퍼카 전문개발업체가 만든 차량이다. 시보레 콜벳의 LS7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된 7.0리터 V8 트윈수퍼차저 엔진은 최대출력은 1800마력이며 최고속도는 418.5km/h에 이른다. 바디 전체가 카본으로 이뤄져있어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TKR은 매년에 10대 이하로만 판매된다. TKR의 기록은 자사의 측정 기록이다. 하지만 키팅 측은 곧 정식절차를 통한 기록수립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가티 베이론 수퍼스포트 (Bugatti Veyron Super Sport)

1위 : 부가티 베이론 수퍼스포트 (Bugatti Veyron Super Sport) - 최고속도 431km/h

양산차의 최고속도 기록을 빼앗겼던 부가티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베이론 수퍼스포트 모델을 지난해 발표했다. 부가티는 독일 폭스바겐 공장에 위치한 볼프스부르크 주행시험장에 기네스기록 관계자는 물론 독일 기술검사기관을 초청한 자리에서 최고속도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가티 베이론 수퍼스포트는 8.0리터 16기통 터보차저엔진이 장착돼 최대출력 1200마력, 최고속도는 431km/h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2.2초에 불과하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를 29일 공개했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V6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총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다. 튜닝된 서스펜션과 에어로다이내믹 보디킷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296 스페치알레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베를리네타 스페셜 버전의 계보를 이어간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GTS를 기반으로 쿠페형 버전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형 폴스타2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형 폴스타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2열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패키지 가격이 인하됐다. 특히 409km를 주행하는 스탠다드 트림이 신설됐다. 가격은 4390만원부터다. 2025년형 폴스타2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4390만원, 롱레인지 싱글 모터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 모터 6090만원이다. 폴스타2 구매 고객은 7년/14만km 일반 보증,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은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시트로엥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C5 에어크로스는 2019년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현재 시트로엥은 한국에서 철수한 상태로 신형 C5 에어크로스의 국내 출시는 없을 것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BMW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3 CS 투어링 소개에 나섰으며, 최근 국내 인증도 완료했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성능이 55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이 적용됐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레이스 트랙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됐지만, 일상 주행도 가능한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국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M3 CS 투어링 국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쿠페형 모델인 스포트백까지 도입되며,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는 SUV와 쿠페형 SUV 스포트백이 도입된다.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 후 하반기 디젤과 가솔린 순으로 출고가 개시된다. 신형 Q5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ZEEKR)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지커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런칭 준비에 나섰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중형 전기 SUV 7X, 중형 세단 007, 미니밴 009가 대표적이다. 출시 모델은 미정이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지커는 최근 지커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코리아(ZEEKR Intelligent Technology Korea, 이하 지커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

차vs차 비교해보니김한솔 기자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코리아가 지난 25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경기도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보행자/자전거/모터사이클/자동차 안전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목표로 각국에서 지역 교통문화 현황에 적합한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코리아는 5월 1일부터 신형 A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A5는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기반 첫 번째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신형 A5는 S7 등 총 7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5789만원이다. 신형 A5 가격은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5789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6378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6771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6869만원,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6182만원, 40 TDI 콰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CLA의 배출 가스 및 소음 등 본격적인 인증 작업에 돌입했다. 신형 CLA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탑재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CLA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CLA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신형 CLA는 국내 출시가 예정됐는데, 전기차

업계소식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