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I 장착한 K7, 신형 그랜저와 '정면승부'

GDI 장착한 K7, 신형 그랜저와 '정면승부'

2.4 GDI 모델 2980만원~3180만원, 3.0 GDI 모델 3390만원~3870만원

발행일 2011-02-14 10:23:35 김상영 기자

지난해 준대형차 판매 1위를 달성한 기아차의 K7이 GDI엔진을 장착해 신형 그랜저와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기아차는 14일부터 GDI엔진을 탑재하고 외관과 편의사양을 강화시킨 ‘The Prestige K7’의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The Prestige K7’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쎄타II 2.4 GDI엔진과 람다II 3.0 G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각각 201마력, 270마력, 최대토크는 25.5kg·m, 31.6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2.8km/ℓ, 11.6km/ℓ를 달성해 뛰어난 경제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기아차 측은 밝히고 있다.
 
한편 내·외관 스타일과 각종 편의사양들도 대거 향상됐다.

‘The Prestige K7’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블랙 메쉬 타입을 적용했으며 후면 턴 시그널 램프에 동급 최초로 LED 방식을 적용했다.

내부는 센터페시아와 스티어링 휠, 변속기 손잡이 등에 기존 블랙 하이그로시 타입을 차분하고 은은한 느낌의 블랙 우드그레인으로 변경해 적용했다. 실내 주요 가니쉬 부위와 스위치 노브 등에 벨루어 도금을 적용했다. 또한 운전자가 사용이 편리하도록 각종 스위치를 재배치했으며 실내등도 기존 화이트&블루에서 화이트&레드 색상으로 변경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운전자의 상반신을 마사지해 주는 운전석 다이나믹시트와 엔진, 변속기, 에어컨 등을 최적의 모드로 제어해 연비를 향상시켜 주는 액티브에코시스템,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휠(MDPS),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이 새로 적용됐다.

특히 주행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적 주행이 어렵거나 급가속 등에 의한 차량 불안정시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와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VSM(차세대 VDC)’을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The Prestige K7’는 최첨단 GDI엔진을 적용하고 프리미엄 대형차에 버금가는 각종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국산 준대형차는 물론 경쟁 수입차보다도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하게 됐다”며 “이번 ‘The Prestige K7’시판으로 지난해 준대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K7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 Prestige K7’의 가격은 2.4 GDI 모델은 2980만원~3180만원, 3.0 GDI 모델이 3390만원~387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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