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Chevrolet Volt)가 2011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다고 28일 밝혔다.

GM은 시보레 볼트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문의로 현재 워싱턴, 뉴욕, 코네티컷, 뉴저지, 텍사스 등 6개 지역의 판매망을 전국으로 넓혀, 2분기부터 미국 전역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4분까지 50개 주에서 차량 인도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보레 볼트는 전기자동차로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운행 가능한 유일한 플러그인 전기차다. 시보레 볼트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63km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며 처음 40km~80km까지는 배터리에 의해 구동되며, 배터리 충전이 소진되는 즉시 엔진 충전 시스템을 가동, 추가로 483km까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시보레 볼트는 ‘2011년 북미국제오토쇼’, ‘모터트렌드’와 ‘오토모빌매거진’ 등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으며, ‘포퓰러 매카닉스’의 2010년 최고혁신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보레 북미 마케팅 릭 샤이트 부사장은 “친환경 차량 볼트는 전문가들이 선정한 권위 있는 수상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시보레 브랜드를 전격 도입한 GM대우는 올해 볼트 양산 모델을 국내로 들여와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 고객 반응, 도로 여건 등 볼트의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