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에 따르면 자동차 소비자의 고객 만족은 영업사원의 판매 후 행동이 큰 영향을 준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마케팅인사이트에서 지난해 7월 실시한 제10차 자동차 기획조사(표본규모 10만6291명)의 응답자 중 지난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 9284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이 중 응답자의 20.7%의 소비자는 자동차를 구입한 후 영업사원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해 만족도가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차 구입 후 연락을 받지 못한 고객은 자동차에 문제점이나 결함이 있었다고 답한 비율이 61.4%로 연락을 받은 고객의 49.7% 보다 11.7% 많았다. 이 밖에도 자동차의 문제점이나 결함 건수도 평균 3.4 건으로 연락을 받은 고객보다 1.26건 많았다.
반면, 자동차 판매 후 영업사원이 고객을 찾아갔을 때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영업사원의 방문을 받은 고객은 영업만족률(26.3% 상승), A/S만족률(14% 상승), 종합적인 평가(19% 상승)도 크게 향상시켰다고 마케팅인사이트는 밝혔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