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스타일과 높은 성능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플래그쉽 세단 ‘300C’가 대규모 페이스 리프트(Face-Lift)한 모습을 온라인상으로 공개했다.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대중에게 직접 공개될 2011년형 ‘300C’는 그릴과 LED 헤드램프, 사이드 미러 등 세부 디자인은 물론이며 엠블럼까지 바뀌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LED를 적용한 점과 크롬 엑센트, 원드실드를 3인치 뒤로 밀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개선한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반듯하고 각진 스타일을 부드럽게 순화하면서도 특유의 위풍당당함을 유지했다.

2011년형 ‘300C’에는 292마력의 3.6리터 펜타스타(Pentastar) V6엔진과 ‘세계 10 엔진’에 선정되었던 370마력 5.7리터 V8 헤미(Hemi)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열선 냉방 기능을 갖춘 시트와 8.4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20인치 휠, 듀얼 선루프가 옵션으로 장착될 전망이다. 또한 2011년형 ‘300C’에는 크라이슬러의 세단 중 최초로 상시사륜시스템(AWD)을 적용할 예정에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1년형 ‘300C’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상세스펙과 가격이 공개되며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판매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