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네트웍스는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의 2011년 형 에디션인 ‘스피라 2011 템페스타(Tempesta)’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델명인 템페스타(Tempesta)는 이태리어로 폭풍을 의미하는 단어로써 에어로다이나믹의 기능성과 폭풍처럼 강렬한 디자인을 가진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출시되는 에디션들도 이와 같은 모델명을 갖고 출시될 계획이다.

이 모델은 기존 차량대비 전면의 범퍼는 남성적인 사이드라인과 공격적인 디자인, 후면 부는 넓은 그릴과 디퓨저를 채택해 날렵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디자인의 지적사항이었던 넓은 사이드미러 역시 단순하게 바뀌었다.
어울림모터스 디자인실 관계자는 “2011년형 템페스타는 디자인만 바뀐 게 아니라 에어로 다이나믹(안정적인 공기 흐름)까지 겸비한 모델로 프런트 범퍼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며 리어 범퍼의 넓은 그릴은 미드쉽 엔진이 취약한 열 발산에 유리하게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한 어울림네트웍스㈜의 박동혁 대표는 “스피라는 수제작 자동차이기 때문에 일반 양산형 자동차들에 비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드릴 수 있다. 그것이 수제차의 특징이자 스피라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향후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고객들께 좀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스피라 2011 템페스타’의 가격은 기존 스피라S와 동일한 가격인 1억508만원(부가세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