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0 베이징모터쇼' 에서 신형 베르나 공개

현대차, '2010 베이징모터쇼' 에서 신형 베르나 공개

발행일 2010-04-23 15:37:57 김상영

▲ 2010 베이징모터쇼에 공개된 신형 베르나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해외 시장으로도 활동 무대를 넓혀 한국 자동차 산업을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발판으로 23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0 베이징모터쇼’에 신형 중국형 베르나(프로젝트명 R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중국형 베르나는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링샹(중국형 NF쏘나타), 밍위(중국형 EF쏘나타)에 이어 중국소비자들에게 현대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형 베르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형차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됐으며, 중국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현대적인 디자인에 동급 최고의 연비와 안전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해 역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외관 디자인과 연계해 역동적인 라인과 유기적인 라인을 결합한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1.4 및 1.6 감마엔진을 적용한 중국형 베르나는 1.4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78.7kW(107ps), 최대토크 135N.m(13.8kg.m), 1.6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90.4kW(123ps), 최대토크 155N.m(15.8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1.4모델은 일반모델의 경우 16.4km/ℓ, 경제성을 높인 연비팩 모델의 경우 17.5 km/ℓ의 연비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성능을 확보했다.(수동변속기, 중국 인증모드 연비 기준) 뿐만 아니라, 충돌성능 향상으로 중국 NCAP의 별5개 수준의 안전성을 획득, 동급 최강의 안전성을 겸비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010 베이징모터쇼' 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대비 94%의 판매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2002년 중국시장 진출 이후 누적판매 2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중국시장에서 탄력을 잃지 않고 있다”며, “특히, 현대차는 중국고객에 특화된 디자인의 위에둥이나 ix35(국내명 투싼ix)와 같은 진보한 모델로 중국 내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오늘은 중국에서 신형 베르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날”이라며 신형 베르나의 첫 선을 축하했다.

현대차는 오는 7월, 북경현대 1공장에서 중국형 베르나를 양산해 하반기 중 중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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