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승기

폭스바겐 투아렉 시승기, '최고의 SUV' 칭호를 줄 수 밖에…

폭스바겐 투아렉 시승기, '최고의 SUV' 칭호를 줄 수 밖에…

보통의 슈퍼카는 '물찬제비처럼 날렵하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슈퍼SUV라면 얘기가 다르다. '무시무시하다'는 표현을 써야 할 것 같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2톤이 넘는 육중한 덩치를 5.8초만에 시속 100km의 속도로 쏘아내는 차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개발 목표가 남다른 차다.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온로드 성능, 동급 최강 오프로드 성능, 럭셔리 세단과 동등한 승차감 등 3가지 분야 최고의 차를 한데 융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친절한 시승기] CL63 AMG, 벤츠가 만든 초호화 대형쿠페

[친절한 시승기] CL63 AMG, 벤츠가 만든 초호화 대형쿠페

AMG란 세 글자는 남자의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취향이야 물론 사람마다 각각 다르겠지만, AMG가 남성스러운 느낌에 마초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느끼는 건 필자뿐 만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벤츠의 특별한 모델들에 허락되는 AMG 엠블렘을 가진 차량들은 공통적으로 높은 엔진성능과 더불어 수준 높은 주행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편의사양에 있어서도 결코 소흘하지 않다. 벤츠의 브랜드 레벨 자체도 높은 편인데 거기다가 AMG라는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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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LP550-2 시승기…

람보르기니 LP550-2 시승기…"심장이 왜 멋대로 두근두근"

"저는 집 안사고 이 차 살거예요! 집은 타고 다닐 수도 없잖아요!" 기자 한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그야말로 입이 귀에 걸린채로 소리를 쳤다. 뭐에 홀린듯 한 표정인데, 아마도 아드레날린이 지나치게 방출된 듯 했다. 이번에 시승한 람보르기니는 가야르도 LP550-2다. 람보르기니는 2000년대 중반부터 출력과 구동방식을 적는 식으로 모델명을 만들어왔다. LP550은 550마력 엔진이라는 의미, -2는 2륜구동을 의미한다. 이날 등장한 차 중 560마력 4륜구동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폭스바겐 골프 GTI 시승기, 더 강하면서도 부드러워졌다

폭스바겐 골프 GTI 시승기, 더 강하면서도 부드러워졌다

"아하하... 배가 간질간질해요"조수석에 앉은 여자는 아까부터 가속 할 때 마다 배를 잡고 까르르 웃었다. 가속감 때문에 바이킹을 타는 것 처럼 짜릿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번에 시승하는 차는 '4천만원대 슈퍼카'라 불리는 골프GTI니 그럴만도 했다. 골프는 뭐니 뭐니해도 실용성과 스포츠 성능이 함께 갖춰진, 이른바 '핫해치'다. 차에 앉으면 고성능 스포츠카를 방불케 하는 탄탄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장장 6대에 걸쳐 가다듬은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폭스바겐 제타 시승해보니…'초 고연비'에 세련미까지

폭스바겐 제타 시승해보니…'초 고연비'에 세련미까지

폭스바겐 제타를 시승했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이 차는 배터리, 모터 같은 복잡한 장치 없이 그저 디젤엔진만으로 달리는데도 연비가 22.2km/l다. 다른건 몰라도 연비만은 소위 '종결자'라 할만 하다. 기아차 모닝이나 쉐보레 스파크 같은 경차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은 날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연비 21km/l)도 체면을 구기게 됐다. 국내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폭스바겐 제타, 과연 어떤 차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승에 나섰다. ◆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친절한 시승기] 모든 것이 이율배반,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X

[친절한 시승기] 모든 것이 이율배반,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X

미쯔비시는 현재 국내에서도 국제적으로도 시장 점유율이 높은 브랜드는 아니다. 과거 현대차가 기술이전을 받던 시기의 그 위풍당당한 모습은 현재로선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뒷방 늙은이처럼 취급하면 매우 곤란하다. 아직 미쯔비시의 차 만들기 실력은 현대차가 쉽사리 넘어설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미쯔비시의 모델 중에서도 랜서 에볼루션은 특별하다. 아니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꼽아봐도 그 어떤 차들보다 독특하

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도요타 코롤라, 아반떼 경쟁상대 아니네

[시승기] 도요타 코롤라, 아반떼 경쟁상대 아니네

한국도요타는 지난 1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코롤라 시승회'를 열었다. 도요타 코롤라는 1966년 첫 출시된 이후 45년간 3700만대 이상 팔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라는 명성을 누리고 있다. 국내 출시된 코롤라는 10세대 모델이다. 사실 코롤라의 국내 출시 전에는 현대기아차의 1.6리터급 경쟁 차종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하지만 한국도요타 관계자들은 코롤라의 '토탈 밸런스'가 우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스바루 포레스터, 스포츠카 핸들링 연상되는 SUV

[시승기] 스바루 포레스터, 스포츠카 핸들링 연상되는 SUV

“지상고는 높지만 무게중심은 낮다?”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 두 개의 특징을 적절히 조합한 차가 있다. 스바루의 포레스터다. 포레스터는 SUV답게 높은 지상고을 통해 넓은 운전시야를 확보하게 해준다. 외관상 다소 껑충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무게중심도 높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포레스터에는 포르쉐 등 유럽 스포츠카에도 사용되는 박서엔진이 장착돼 낮은 무게중심을 자랑한다. 덕분에 날렵하고 민첩한 핸들링을 구사할 수 있다.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골프 1.4TSI…도심 속 카트라이더

[시승기] 골프 1.4TSI…도심 속 카트라이더

크기가 작다고, 배기량이 낮다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폭스바겐 골프의 작고 귀여운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여기에 뛰어난 연비는 기본사항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골프에 무시무시한 차량이 추가됐다. 고속도로에서 쏜살같이 질주하는 골프를 본다면, 더 이상 GTI로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골프 TSI가 추가 됐기 때문이다.◆1.4리터 엔진이라고 믿을 수 없는 주행성능터보차저와 수퍼차저가 동시에 장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BMW 520d, 경차 보다 기름 덜 먹는 ‘연비종결車’

[시승기] BMW 520d, 경차 보다 기름 덜 먹는 ‘연비종결車’

길이 5미터, 무게 1.7톤이나 되는 준대형차 연비가 경차보다 뛰어나다면 믿을 수 있을까? 연일 치솟은 기름값 때문에 경차나 소형차를 염두에 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또, 수입차라면 아예 구입 물망에서 제외시키는 경우도 많다. 큰 차들은 연비가 나쁘다거나 수입차는 기름 먹는 기계라는 생각에서다.하지만 이같은 생각을 확 깨주는 차가 있다. 이 차는 우수한 연비에 뛰어난 주행성능, 첨단 편의사양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가격도 이 급의 수입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인피니티 G25…

[시승기] 인피니티 G25…"형 보다 낫네"

한국닛산이 지난 5일 제주도 롯데 호텔에서 인피니티 G25 기자 시승회를 열었다. G25는 인피니티의 스포츠 세단 G37의 엔진 배기량을 낮추고 부드럽게 길들인 모델이다. G25는 인피니티 브랜드 최초로 배기량 3000cc를 넘지 않는 차다. 최대출력이 300마력을 넘지 않는것도 처음이다.외관과 실내 디자인은 G37과 별 차이가 없었다. 상급모델과 비슷해 보이는 점은 오히려 장점이다. 바로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다. 낮은 톤으로 으르렁거리는 엔진음이 묵직하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인피니티 G25 연비 테스트…배기량 다이어트로 연비 쑥~

[시승기] 인피니티 G25 연비 테스트…배기량 다이어트로 연비 쑥~

인피니티 G25의 기자 시승회에서 연비테스트를 실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일, 한국닛산이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실시한 기자 대상 시승회에서 인피니티 G25는 산길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15km/l에 달하는 연비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 롯데호텔 인근에서 치뤄졌다. G25는 인피니티의 스포츠 세단 G37의 효율을 향상시킨(다운사이징) 모델이다. 엔진 배기량을 3.7리터급에서 2.5리터급으로 낮춰 전체적인 엔진 성능은 줄어들었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미니(MINI) 컨트리맨 타보니…

미니(MINI) 컨트리맨 타보니…"크기·실용성 역시 미니"

59년 출시 이후, 소형차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켜 온 미니는 성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BMW코리아는 3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악스코리아에서 미니 컨트리맨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미니 컨트리맨은 쿠퍼, 쿠퍼S, 사륜구동인 쿠퍼S 올4 등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출시 행사 후 '미니 쿠퍼S 컨트리맨 올4'를 시승해 보았다. ◆크기는 커지고 실용성은 높아진 컨트리맨컨트리맨은 미니브랜드 최초로 전장이 4미터가 넘는다. 전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눈길에서 느끼는 독특한 체험 ‘스바루 스노우 익스피리언스’

눈길에서 느끼는 독특한 체험 ‘스바루 스노우 익스피리언스’

19일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스바루 스노우 익스피리언스(Subaru Snow Experience)’ 시승회 행사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스바루의 핵심 기술인 대칭형 AWD 시스템과 수평대향형 박서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일반 도로가 아닌 눈길에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으로 진행되었다. 시승 차량은 중형세단인 ‘레거시’ 와 도시형 SUV인 ‘포레스터’ 차량으로 스키 슬로프를 거꾸로 오르는 눈길 주행과 눈이 쌓

수입차 시승기황재원
폭스바겐 1.4TSI 시승기…“강력하니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 1.4TSI 시승기…“강력하니 폭스바겐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그렇게 뜸들이던 1.4리터 슈퍼차저-터보엔진을 드디어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에 들여온 골프 1.6리터 디젤 블루모션 300대가 불과 1주만에 완판 됐는데, 이번 차는 얼마만에 완판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차에 붙은 TSI는 터보 스파크 이그니션의 약자로, 폭스바겐의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에 붙는 이니셜이다. 현대기아차의 T-GDi와 같은 의미다. 하지만 이 차의 엔진을 단순히 가솔린 직분사 터보라 부르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혼다 인사이트, 연비·성능 만족…소음·편의장치 아쉬워

[시승기] 혼다 인사이트, 연비·성능 만족…소음·편의장치 아쉬워

혼다의 인사이트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도요타의 프리우스와는 달리 전기모터가 엔진의 동력을 보조하는 마일드 타입이다. 혼다의 독자적인 IMA(Intergrated Motor Assist)기능은 전기모터가 발진이나 가속시 연료 소모가 많은 엔진을 보조하는 방식이다.◆하이브리드카 생명 ‘연비’는 우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를 위해 태어난 만큼 연비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인사이트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23km. 실제로 시승 해

수입차 시승기김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