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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GT…'난 그대의 연예인'

[시승기] BMW GT…'난 그대의 연예인'

동명의 콘솔게임의 영향 때문인지 그란투리스모(GT)라면 속도가 빠른차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란투리스모는 ‘장거리·고속 주행용의 고성능 자동차’를 뜻한다. 빠르기만 하면 GT라고 불릴 수 없다. 장거리 주행에 맞게 편안해야 하고 많은 짐도 실을 수 있어야 한다. 세단이 유독 강세인 국내 시장에서 독특한 생김새로 매달 100대 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BMW의 정통파 그란투리스모, BMW GT xDrive를 시승했다. ◆ 너는 어느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올해 나온다는 SM3 전기차 타보니…미래 아닌 현실

[시승기] 올해 나온다는 SM3 전기차 타보니…미래 아닌 현실

프랑스 르노는 SM3(현지명 플루언스)의 전기차를 올해 말 내놓을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내에서도 르노삼성이 전기차를 내년중에 내놓기 위해 관련 작업을 진행중이다. 르노삼성은 전기차를 대수에 제한 없이 양산 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지난해 르노는 각종 전시회 등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양산차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Porte de Varsall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혼다 CR-Z…1등급 연비의 스포츠카

[시승기] 혼다 CR-Z…1등급 연비의 스포츠카

“기름값 걱정 없이 막 밟고, 잘 달리는 차야말로 최고의 차 아닌가”시승을 마친 한 기자가 CR-Z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꽤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짧은 시승 코스를 아쉬워하는 듯 했다. 지난 10일, 혼다코리아는 경기도 가평군 아난티클럽에서 자동차 기자들을 초청해 CR-Z 시승회를 진행했다. 국도와 고속도로를 오가며 약 36km를 주행한 기자들은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지켜 세웠다.CR-Z는 지난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그랜드 체로키 시승기…'남자 향기 물씬 나는 만능 재주꾼'

[시승기] 그랜드 체로키 시승기…'남자 향기 물씬 나는 만능 재주꾼'

크라이슬러의 그랜드 체로키 디젤 모델을 시승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은 기존 3.6 가솔린 모델보다는 연비가 4.1km/l 좋고, 이전 디젤 모델에 비해서도 연비가 24% 정도 향상됐다. 인디언 부족인 '체로키' 부족에서 이름을 따 온 그랜드 체로키는 넓은 사막과 험로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인디언을 떠올리게 한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프로드 전용 SUV임을 잊게 만드는 온로드 주행 성능까지 겸비돼 있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크라이슬러 300C, “과거를 묻지 마세요”

[시승기] 크라이슬러 300C, “과거를 묻지 마세요”

크라이슬러의 플래그십 세단 300C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7년만에 풀체인지된 300C는 미국차 특유의 투박함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졌다. 크기는 더 커졌고 각종 편의 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7년 동안 갈고 닦아 완성됐지만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여전히 착한 가격이다. 크라이슬러코리아의 특별 금융 프로그램으로 월 34만원이면 탈 수 있다는 미국의 대형세단, 크라이슬러 300C를 시승했다. ◆ 한결 부드러워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포드 토러스…힘이 넘치는 미국 세단

[시승기] 포드 토러스…힘이 넘치는 미국 세단

힘이 넘치는 미국의 대형차를 만났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포드의 토러스SHO다. 6기통엔진으로 무려 370마력을 뿜어내는 고성능 차다. 토러스 뒤에 붙는 SHO는 매우 단순한 뜻을 갖고 있다. Super High Output. ‘킹왕짱’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미국인들의 직설적인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토러스SHO는 기존의 토러스의 약점으로 지목받던 부분들을 대거 보강한 모습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덩치에 비해 부족한 엔진 출력, 토크스티어 현상 등의 문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포드 포커스, 골프 견제할 수 있을까

[시승기] 포드 포커스, 골프 견제할 수 있을까

포드의 야심작인 신형 포커스를 시승했다. 이달 19일 공식 출시되는 3세대 포커스는 ‘원-포드’라는 포드의 글로벌 전략에서 나온 핵심모델이다. 과거 포드는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개발하고 생산·판매했다. 양측 모두 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 적합한 차를 판매한다는 전략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원-포드 전략은 기본적인 플랫폼을 동일하게 하고 서로의 장점을 공유해,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보다 많은 수익을 내는 장점을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닛산 큐브, '원조는 확실히 달라'

[시승기] 닛산 큐브, '원조는 확실히 달라'

닛산 큐브는 이달 초 공식 출시되기 전부터 국내도로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국내 자동차 역사상, 정식 수입되기 전 국내에 가장 많이 들어온 수입차다. 큐브는 이미 수많은 동호회를 만들어냈으며, 톱스타 이효리가 애용한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사전계약만 1600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공식 출시되기 전부터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누린 큐브의 매력을 직접 파헤치기 위해 26일, 큐브를 시승했다. ◆ 모난 곳 없이 ‘동글동글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포르쉐 월드로드쇼 참가해보니…'온 몸이 찌릿찌릿'

포르쉐 월드로드쇼 참가해보니…'온 몸이 찌릿찌릿'

8월 12일부터 22일 까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하는 '2011 포르쉐 월드 로드 쇼'에 참가했다. '포르쉐 월드 로드 쇼'는 포르쉐 본사에서 직접 차를 가져와 전 세계를 돌며 개최하는 행사로, 포르쉐의 다양한 차종들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매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이 참가를 꿈꾸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본사에서 공수된 카에엔 터보, 파나메라 터보, 911 까레라 GTS 등 포르쉐의 12개 차종 총 24대가 시승 차량으로 참가했다. ◆ 가속, 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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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아우디 뉴 A6,

[시승기] 아우디 뉴 A6, "이것이 4륜구동 스포츠 세단"

아우디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아우디 A6의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행사에는 아우디 A6 3.0 TFSI(가솔린직분사터보)와 A6 3.0 TDI(디젤) 모델이 동원됐고 아시아의 1660명 기자 및 VIP 참가자들이 모여서 이 차들을 시승했다. 19일,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시승에 참여했다. 겉모양을 보는데만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들였다. 테일램프 안에 박힌 일련의 LED램프 띠나 헤드램프 안의 복잡하면서도 절묘한 구성은 마치 예술작품을 보고 있는 듯한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폭스바겐 CC 블루모션

[시승기] 폭스바겐 CC 블루모션 "여러 가지 매력 지닌 세단"

폭스바겐 CC 블루모션은 세련된 스타일과 우수한 연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골프 2.0TDI 다음으로 폭스바겐에서 많이 판매되는 차량이다. CC 블루모션은 올해 1106대가 판매돼 폭스바겐의 높은 성장율을 이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오랜 기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폭스바겐 CC 블루모션을 시승했다. ◆ 쿠페스타일 세단의 교과서폭스바겐 CC는 벤츠 CLS와 함께 쿠페스타일 세단의 유행을 이끌었다. 실용성을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골프 GTI, 재미를 추구한 드라이빙머신

[시승기] 골프 GTI, 재미를 추구한 드라이빙머신

“그냥 골프 아니야?”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여자친구가 GTI를 보고 퉁명스럽게 내던졌다. 자존심이 확 상해 가속페달을 힘껏 밟아 보였다. “꺄아~”외마디 비명 소리는 계속 됐지만 rpm이 높아질수록 커지는 GTI의 우렁찬 목소리만 들린다.◆ 골프의 탈을 쓴 스포츠카자동차에 관심 없는 사람은 GTI가 해치백의 탈을 쓴 스포츠카라는 것을 짐작하지 못할테지만 GTI의 무서움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GTI는 2.0리터 TS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푸조 508GT ‘얼굴값 하는 프랑스 세단’

[시승기] 푸조 508GT ‘얼굴값 하는 프랑스 세단’

예부터 예술의 중심지였던 유럽,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프랑스가 ‘예술’로 대변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나라에서 만든 자동차, 푸조라면 예술적 감각이 돋보일 것 같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푸조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과연 몇 대나 예술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지난 5월, 푸조의 프리미엄 세단 508이 모습을 드러냈다.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그동안 푸조의 차량을 소개할 때 ‘프랑스 감성이 만들어낸 자동차’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볼보 S60, 안전은 볼보의 일부분

[시승기] 볼보 S60, 안전은 볼보의 일부분

“볼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안전” 뻔한 질문과 답변이 식상할 정도다. 볼보가 세계 전역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한 전통 있는 회사라는 점. 볼보코리아는 국내에 볼보가 수입된 후 볼보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고 설명 하기도 한다. 하지만 볼보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지나치게 깊이 파고들어 볼보의 이미지가 고착된 점은 때로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이젠 볼보차량이 단순히 안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BMW의 숨은 진주…120d 쿠페

[시승기] BMW의 숨은 진주…120d 쿠페

BMW 120d 쿠페를 타보니, 형만 한 아우가 아닌 형보다 뛰어난 아우가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120d 쿠페는 BMW의 가장 작은 차량이다. 작은 차체임에도 후륜구동 방식과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돼 강력한 주행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성능과 가격대를 따진다면 단연 최고다. 잘나간다는 쿠페를 모아놔도 전혀 위축될 것이 없어 보인다. 또한, 쿠페지만 소형세단으로 분류돼 보험료 할증도 없어 경제적 이득도 크다. 전 차종이 스포츠세단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주행영상…'이정도는 달려야 슈퍼카'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주행영상…'이정도는 달려야 슈퍼카'

람보르기니서울은 14일, 가야르도 라인업의 스페셜 모델인 가야르도 LP550-2 트리콜로레(Tricolor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야르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가야르도 LP550-2 트리콜로레는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트리콜로레의 내·외관은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레드, 화이트, 그린의 세가지 컬러로 디자인돼 스타일리시한 멋이 강조되었다. 또, 기존 가야르도 LP 550-2 모델에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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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 시승기, '최고의 SUV' 칭호를 줄 수 밖에…

폭스바겐 투아렉 시승기, '최고의 SUV' 칭호를 줄 수 밖에…

보통의 슈퍼카는 '물찬제비처럼 날렵하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슈퍼SUV라면 얘기가 다르다. '무시무시하다'는 표현을 써야 할 것 같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2톤이 넘는 육중한 덩치를 5.8초만에 시속 100km의 속도로 쏘아내는 차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개발 목표가 남다른 차다.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온로드 성능, 동급 최강 오프로드 성능, 럭셔리 세단과 동등한 승차감 등 3가지 분야 최고의 차를 한데 융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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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시승기] CL63 AMG, 벤츠가 만든 초호화 대형쿠페

[친절한 시승기] CL63 AMG, 벤츠가 만든 초호화 대형쿠페

AMG란 세 글자는 남자의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취향이야 물론 사람마다 각각 다르겠지만, AMG가 남성스러운 느낌에 마초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느끼는 건 필자뿐 만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벤츠의 특별한 모델들에 허락되는 AMG 엠블렘을 가진 차량들은 공통적으로 높은 엔진성능과 더불어 수준 높은 주행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편의사양에 있어서도 결코 소흘하지 않다. 벤츠의 브랜드 레벨 자체도 높은 편인데 거기다가 AMG라는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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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LP550-2 시승기…

람보르기니 LP550-2 시승기…"심장이 왜 멋대로 두근두근"

"저는 집 안사고 이 차 살거예요! 집은 타고 다닐 수도 없잖아요!" 기자 한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그야말로 입이 귀에 걸린채로 소리를 쳤다. 뭐에 홀린듯 한 표정인데, 아마도 아드레날린이 지나치게 방출된 듯 했다. 이번에 시승한 람보르기니는 가야르도 LP550-2다. 람보르기니는 2000년대 중반부터 출력과 구동방식을 적는 식으로 모델명을 만들어왔다. LP550은 550마력 엔진이라는 의미, -2는 2륜구동을 의미한다. 이날 등장한 차 중 560마력 4륜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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