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9 실물은 이런 모습, 실내 고급감은 제네시스급

현대차 아이오닉9 실물은 이런 모습, 실내 고급감은 제네시스급

발행일 2024-11-21 10:49:51 김한솔 기자

현대차는 21일 아이오닉9을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E-GMP 기반 대형 전기 SUV로 최대 주행거리 532km를 확보했다. 아이오닉9은 기아 대형 전기 SUV EV9과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고 뛰어난 실내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 고급감은 제네시스 수준이다. 내년에 출시된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SUV다. 아이오닉9은 2025년 초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에 출시된다. 아이오닉9 차체 크기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30mm다. 기아 EV9 대비 전장은 50mm, 휠베이스는 30mm 길다.

아이오닉9 외관은 보트(Boat)에서 영감을 얻은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이 연출됐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내믹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 주요 코너부와 루프라인이 매끄러운 곡선 형상으로 처리됐다.

아이오닉9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아이오닉의 핵심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적용됐다. 램프 위는 투명한 소재로 덮였는데, 투명한 면을 통해 파라메트릭 픽셀이 정교하게 조화를 이룬다. 측면부는 현대차 승용 중 가장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특히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라인은 전 좌석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게 한다. 휠 아치와 도어 하단부 로커 패널 라인, 휠 아치 위를 대각선으로 감싼 캐릭터 라인은 차체 볼륨감을 강조한다. 테두리를 두르는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램프, 히든 안테나가 탑재됐다.

아이오닉9은 보트 테일 형상으로 측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했으며, 19/21인치 공력 휠을 탑재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을 배치해 효율적인 공기 흐름과 PE 시스템 냉각 성능을 확보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59Cd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아이오닉9은 7인승 1종,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 구성으로 운영된다.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및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보장한다. 1열 릴렉션 시트와 레그 레스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릴렉션/마사지/스위블 시트 등이 적용됐다.

2열 릴렉션 시트는 1열 릴렉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의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이 가능하다. 마사지 시트는 신체 근밀도와 체압별 분석으로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한다. 아이오닉9 헤드룸 공간은 여유로운 편인데, EV9과 비교해 레그룸은 소폭 좁은 감각이다.

아이오닉9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이동이 가능하다.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과 2열 승객이 사용할 수 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실용성 높은 구성이다.

아이오닉9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센터페시아 및 대시보드, 하단 오픈 수납공간, 슬림한 에어벤트, 전면 콘솔 트레이, 자외선 살균 시스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이 적용됐다.

아이오닉9은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으로 구성된 시트와 앰비언트 램프 등으로 고급스러운 실내가 연출됐다. 아이오닉9은 총 10가지의 외관 컬러와 블랙 원톤, 블랙-도브 그레이 투턴, 다크 틸-도브 그레이 투톤, 머드 그레이-크리미 베이지 투톤 등 5가지의 실내 컬러로 운영된다.

아이오닉9은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19인치 휠 및 2WD 기준 최대 532km 등 전 모델이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연구소 측정치)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시 10->80%까지 24분이 걸린다. 배터리 컨디셔닝, 멀티 초고속 충전 등을 지원한다.

아이오닉9에는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횡풍 안정 제어, 험로 주행 모드, 오토터레인 모드, ANC-R, 차로 유지 보조2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현대 Ai 어시스턴트, V2L,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지털 센터 미러, BOSE 사운드, 빌트인캠 2 등이 탑재됐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 최초로 카메라 렌즈 오염시 세정 기능인 카메라 클리닝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오닉9은 구매 후에도 FoD를 통해 파킹 어시스트∥,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테마 등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푸조 3008 GT, 실연비 20km/ℓ..이쁘고 경제적

[시승기] 푸조 3008 GT, 실연비 20km/ℓ..이쁘고 경제적

푸조 올 뉴 3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신형 3008은 동급 경쟁차 중 가장 멋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8년전 이전 세대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풍부한 옵션을 제공하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단순한 구조로도 실연비 20km/ℓ 전후를 기록해 인상적이다. 푸조 브랜드는 지난 7월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가격은 3008 알뤼르 4490만원(개소세 3.5%, 4425만1000원), 3008 GT 4990만원(개소세 3.5%, 4916만3000원)으로 8년전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지프,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 공개..한국 출시는 2026년

지프,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 공개..한국 출시는 2026년

지프 브랜드는 29일 부분변경 모델, 신형 그랜드 체로키를 공개했다. 2026 그랜드 체로키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적용된 '허리케인 4 터보(Hurricane 4 Turbo)' 엔진으로 양산차 최초의 터뷸런트 제트 점화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 시장에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2.0리터 허리케인 4 터보는 최신 글로벌 4기통 엔진으로, 동급 4기통은 물론, 6기통 엔진을 뛰어넘는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제공하며,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동시에 달성했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일렉시오 출시, 722km 주행 중국 전략 전기차

현대차 일렉시오 출시, 722km 주행 중국 전략 전기차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중국에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로 구성된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며,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고 뛰어난 내구성의 차체 구조로 안전성도 높였다. 또 88.1kWh 배터리를 탑재해 722km의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CLTC 기준)를 달성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르노코리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지원

르노코리아,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지원

르노코리아(대표 니콜라 파리)가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19일 간 진행되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마련했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지원금 30만원 혜택(단, 2025년 9월 생산분까지)과 60만원 상당의 옵션·액세서리 구매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생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르노 필란테 혹은 오로라2, 매력적인 쿠페형 SUV

르노 필란테 혹은 오로라2, 매력적인 쿠페형 SUV

르노 차세대 준대형 SUV, 필란테(Filante, 프로젝트명 오로라2) 일부 디자인이 공개돼 주목된다. 중국 현지 매체에 게재된 필란테는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공격적인 외관이 특징으로, 커다란 차체와 대구경 휠은 BMW XM과 유사한 분위기다. 국내 출시는 2026년 상반기다. 르노 필란테는 D-세그먼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상위 모델로, E-세그먼트 준대형 쿠페형 SUV로 기획됐다. 그랑 콜레오스 대비 커진 차체와 휠베이스, 전방과 후방 오버행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PV5 카고, 693km 주행으로 기네스 기록 등재

기아 PV5 카고, 693km 주행으로 기네스 기록 등재

기아는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 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71.2kWh 배터리의 PV5 카고 4도어에 665kg을 싣고 진행됐다. 이번 기록은 지난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이뤄졌다. 주행 코스는 물류 및 배달 업무를 충분히 재현할 수 있도록 58.2km의 도심 및 외곽 도로와 고도 상승 구간을 반복 주행하는 방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2026년 첫선..1억8천만원부터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2026년 첫선..1억8천만원부터

재규어의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타입 00 콘셉트의 양산차의 가격이 13만달러(1억8608만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재규어 매니징 디렉터 로돈 글로버는 최근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타입 00 콘셉트의 양산차가 오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3만달러부터 시작될 가능성을 전했다. 재규어 브랜드는 전동화를 위해 휴식기를 갖고 있다. 2025년 XE, XF, F-타입의 영국내 생산을 종료했으며, 하반기에는 E-페이스, I-페이스 등 SUV 모델의 오스트리아 생산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6N, 믿기지 않는 완성도의 스포츠카

[시승기] 아이오닉6N, 믿기지 않는 완성도의 스포츠카

현대차 아이오닉 6 N을 시승했다. 아이오닉 6 N은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을 함께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아이오닉 5 N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전동화 N 고유 아이템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주행성능과 승차감, 운전재미까지 확보한 현존 전기차 중 가장 즐거운 모델이다. 현대차는 2023년 7월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아이오닉 5 N을 공개하고, 같은 해 9월 판매를 시작했다. E-GMP 기반 듀얼모터, 4세대 84kWh 배터리팩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650마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에스컬레이드 IQ, 역대급 205kWh 배터리..예상 가격은?

에스컬레이드 IQ, 역대급 205kWh 배터리..예상 가격은?

캐딜락코리아가 에스컬레이드 IQ의 출시 일정을 11월로 확정해 관심이 모아진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 브랜드 최상위 전기차 모델로, eAWD 듀얼모터, 205kWh 배터리팩을 통해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8.5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39km, 공차중량 4210kg이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미국시장 기준 12만9795달러(1억8648만원)부터다.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트는 15만달러(2억1543만원)다. 2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