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승차감은? 개발자에게 직접 물었다

제네시스 GV70 승차감은? 개발자에게 직접 물었다

발행일 2024-06-13 07:31:49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는 12일 ‘GV70 테크 토크(TECH TALK)’를 진행했다. GV70 부분변경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디자인 및 사양, 오토터레인 모드, 횡풍 안정성 제어 등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신형 GV70는 승차감 부문을 중점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GV70 테크 토크는 GV70 부분변경의 주행 안정성 및 주행 감성 관련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한 제네시스 연구원들이 참석한 행사로 핵심 신기술과 함께 주요 개선점을 소개했다. 신형 GV70 Ride&Handling은 항상 강건한 승차감과 신뢰감 있는 조종 안정성을 목표로 개발됐다.

GV70 부분변경은 기존의 러버 부싱을 대체하는 하이드로 부싱이 확대 적용됐다. 하이드로 부싱은 오리피스라는 관을 통해 흐르는 유체가 충격을 흡수해 충격 감소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2열 기준 험로 주행시 발생하는 진동이 40% 줄어드는 등 2열 승차감이 개선됐다.

신형 GV70 승차감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신형 GV70 서스펜션을 튜닝한 제네시스 R&H시험팀 윤진혁 책임연구원은 “신형 GV70 승차감은 안락함과 고속 주행감 등을 중점으로 하는데, 승차감을 강조하면서도 운전 재미도 갖췄다”라고 답했다.

또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노면 구분 제어를 통해 각기 다른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서스펜션 감쇠력을 사전에 제어해 차량 상하 움직임 및 충격을 저감한다. 기본 서스펜션도 다양한 튜닝을 통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형 GV70는 바운스 센터 위치를 15% 후방으로 이동시켜 전/후륜 바운싱을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스테빌라이저는 강성이 강화됐다. 가변 스티어링 기어박스(VGR)가 추가돼 고속 직진 주행에는 기어비를 낮춰 주행 안정성을, 코너링에서는 기어비를 높여 민첩성이 확보됐다.

신형 GV70에는 기존 고객 목소리가 반영됐다. 신형 GV70는 트렁크 적재시 후방 시야를 위해 디지털 센터미러가 추가됐으며, 콘솔 평탄화를 통해 컵홀더 사용이 편해졌다. 2열 컵홀더는 플랩 구조로 변경됐다. 기존에 낮게 배치됐던 후면부 방향지시등은 테일램프에 통합됐다.

신형 GV70는 21인치 중공 흡읍 휠, 테일게이트 내부 다이내믹 댐퍼 추가,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 엔진룸 격벽 구조, 흡차음재 추가, 총 4T 두께의 이중접합차음 유리 확대 적용 등 NVH 성능이 향상됐다. CPA 토크 컨버터로 변속 진동과 변속 소음이 최소화됐다.

신형 GV70 신기술인 오토터레인은 인공지능이 노면 환경을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한다. 판단 정확도는 99% 이상이라는 것이 제조사측 설명이다. 풍속 초속 10m~25m 수준의 횡풍 발생시 작동하는 횡풍 안정성 제어는 측면 강풍 발생시 쏠림을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한편, 신형 GV70는 MLA 헤드램프, 이중 메쉬 구조 크레스트 그릴 등 외관 디테일이 강화됐으며, 실내에는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 등이 적용됐다. 신형 GV70는 디젤이 단종됐고 2.5 및 3.5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가격은 5380~6265만원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시승기]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형 SUV 위협하는 상품성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9인승을 시승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정숙성을 함께 만족하는 모델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좋아 카니발 디젤의 단종을 앞당긴 것으로 평가된다. SUV를 선호하는 트렌드와 대형 SUV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다인승 이동시 편의성은 독보적이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KA4 PE)을 지난 2023년 11월, 하이브리드는 12월 출시했다. 사전계약에서 90%의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며, 출고 대기가 1년을 넘어서기도 했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되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

제네시스가 G90 쿠페, 엑스 그란쿠페 콘셉트(X Gran coupe concept)의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해 주목된다.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 지역에서 촬영된 이번 콘텐츠를 통해 엑스 그란 쿠페가 단순히 목업 차량이 아닌, 실제로 구동계가 탑재된 실차임을 보여줘, 양산 가능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시 예고한 6개 모델 라인업에 '니어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포함하는 등 쿠페형 모델 출시에 대한 계획이 있었다. 이후 2016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 신형 실피 공개, 과감한 전면부 디자인..아반떼급 세단

닛산은 신형 실피(SYLPHY) 외관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신형 실피는 부분변경으로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풀사이즈 LED 라이트바와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등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실피는 내년 중국에 출시되며, 미국에서는 센트라로 판매된다. 실피는 닛산의 준중형 세단이다. 신형 실피는 4세대 부분변경으로 2026년 1분기 중국 시장에 투입된다. 실피는 미국에서 센트라로 판매되는데,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 K4, 혼다 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AMG E53 에스테이트, 미국서 가장 저렴한 퍼포먼스 왜건

메르세데스-AMG는 12일 AMG E53 에스테이트(Estate) 가격을 미국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며,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다. E53 에스테이트는 신형 E클래스 에스테이트의 고성능 버전이다. 국내에는 E53 세단이 출시됐는데, 에스테이트 출시는 미정이다. E53 에스테이트의 미국 가격은 9만4500달러(약 1억3000만원)로 BMW M5 투어링, 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 랜드크루저 랠리 에디션 공개, 오프로드 스포츠카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Rally Raid Edition)을 11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튜닝된 전용 서스펜션과 전용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됐다.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랜드크루저 팀이 다카르 랠리 양산차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스페셜 모델이다. 랜드크루저 GR 스포츠 랠리 에디션은 일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시승기]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퍼포먼스와 사운드 매력적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를 시승했다. EX30 크로스컨트리는 EX30을 기반으로 오프로더 스타일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19mm 높아진 지상고를 통해 전통적인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428마력 듀얼 전기모터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1040W 사운드 장비는 주목된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4일 크로스컨트리 최초의 전기차 EX3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는 볼보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스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그랑 콜레오스 2026년형 살펴보니, 선루프로 개방감 높였다

르노코리아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도입하고, 퓨어 화이트 그레이 인테리어가 추가됐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신규 내외장 컬러, 아웃도어 감성의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를 함께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요구 사항을 반영해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바탕화면 내 공조장치 위젯 추가 등 UI를 개선했다. 동승자는 20가지 캐주얼 게임이 포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 750S JC96 에디션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맥라렌은 750S JC96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750S JC96 에디션은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타이거 스프라이프 디자인을 특징으로 MSO 750S 전용 다운포스 키트(HDK)를 통해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61대만 한정 생산된다. 750S JC96 에디션은 1996년 일본 그랜드 투어링카 챔피언십(JGTC)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한 맥라렌 F1 GTR에 경의를 표현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750S JC96 에디션은 쿠페와 스파이더로 운영되는데, 199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에디션 공개, 희소성 높인 오픈카

애스턴마틴 볼란테 60주년 에디션 공개, 희소성 높인 오픈카

애스턴마틴은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은 애스턴마틴 오픈톱 라인업 볼란테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전용 디자인 요소로 고급감을 높였다. 각각 60대 한정 생산된다. 뱅퀴시와 DB12 볼란테 60주년 에디션은 애스턴마틴의 오픈톱 라인업을 의미하는 볼란테의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비스포크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제작했다. 각각 60대 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