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아이오닉5 N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오닉5 N은 합산 총 출력 609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차로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부스트 모드 등 다양한 N 전용 기술들이 탑재됐다. 내외관에도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격은 7600만원이다.

아이오닉5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 현대차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N 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를 설치,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합산 총 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5.5kgm를 발휘한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높여주는 기능인 N 그린 부스트 사용시 합산 총 출력은 650마력, 최대토크는 78.5kgm로 증가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만에 가속한다. 

회생제동으로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전/후륜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이 탑재됐다.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은 주행전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냉각하며, N 레이스는 배터리 온도가 트랙에 최적화된다.

아이오닉5 N에는 모터 제어로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구현한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 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는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을 지원한다. N 보디킷, 버킷 시트, 메탈 페달, 스티어링 휠 등 N 전용 사양이 내외관에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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