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EQE를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QE는 E클래스급 전기차로 쿠페형 세단이다. EQE는 벤츠 EQS와 유사한 벤츠 전기차 디자인 언어가 입혀졌으며,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하이퍼 스크린이 탑재됐다. 90.6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660km를 주행한다.

EQE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34mm, 휠베이스 3100mm다. 테슬라 모델 S와 향후 출시될 아우디 A6 e-트론 등과 경쟁한다. EQE는 E클래스와 다르게 쿠페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부 그릴에는 다이아몬드 별 패턴이 삽입됐다.

전방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가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AMG 라인에는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범퍼와 휠,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이 추가된다. 실내는 3개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하이퍼 스크린, 마사지 시트,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을 제공한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EQE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공개된 EQE 350은 후륜구동 모델이다. 후륜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288마력, 최대토크는 54kgm다. 4MATIC 사륜구동 모델은 전륜 전기모터가 추가된다.

EQE 350에는 90.6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졌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66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고속 충전기 사용시 31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된다. EQE는 2022년 여름부터 벤츠 유럽 및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중국 모델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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