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터보S 국내 출시, 가격은 2억7430만원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911 터보S를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형 911 터보S는 최고출력 622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7초만에 가속한다. PASM 섀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며, 에어로다이내믹이 개선됐다. 가격은 2억7430만원이다.

신형 911 터보S는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2억7430만원, 2억8990만원이다. 신형 911 터보S에는 2개의 VTG 터보차저가 탑재된 3.8리터 박서 엔진과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662마력이다.

최대토크는 81.6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쿠페는 2.7초, 카브리올레는 2.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30km/h다. 엔진은 재설계된 인터쿨러, 대칭구조의 대형 VTG 터보차저, 피에조 인젝터 등을 통해 반응성, 출력, 토크, 배출가스, 엔진 회전 응답성이 개선됐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시스템 덕분에 최대 51kgm의 토크가 전륜으로 전달된다. PASM 섀시가 기본이다. 댐퍼는 더 빠르게 정확하게 제어된다. 차량 전면 차체 폭은 1840mm, 후면 차체 폭은 1900mm로 일반 모델보다 각각 45mm, 20mm 넓어졌다.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은 프런트의 가변식 쿨링 에어 플랩을 포함하고 대형 리어 윙은 더 큰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전륜에는 255/35 규격의 20인치 타이어, 후륜에는 315/30 규격의 21인치 타이어가 911 터보 최초로 적용됐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형 911 터보S는 듀얼 프런트 라이트 모듈과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실내 전체는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라이트 실버 컬러로 강조된 카본 트림이 기본 적용됐다. 새롭게 개발된 투톤 인테리어 선택이 가능하다. 컬러, 소재 및 개인화를 통해 개성을 살릴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