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투싼(NX4) 실내 렌더링이 처음 공개됐다. 프랑스 월드 스쿱 포럼에 게재된 신형 투싼 렌더링은 계기판, 대시보드 등 주요 디자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과는 도어트림 등 일부 디자인이 다른 초기 렌더링으로 보여진다.

신형 투싼 렌더링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센터페시아 디자인이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공조장치 컨트롤러를 플로팅 보드 위에 위치시킨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인 분위기가 강조됐다. 센터페시아를 얇은 패널 위에 띄운 이같은 디자인은 볼보에서도 채용한 바 있다.

운전석의 디자인 구성은 먼저 출시된 신형 아반떼(CN7)가 연상된다. 전자식 계기판,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의 디자인이 아주 흡사하다. 최근의 스파이샷에서는 단조로운 도어트림에 대시보드와 연결되는 크롬 디테일이 추가된 랩 어라운드 디자인 채용이 확인된다.

그 밖에 초기 디자인부터 고려된 전자식 기어버튼(SBW), 컵홀더, 전륜구동 기반 모델로는 비교적 높게 위치한 센터 암레스트, 슬림한 에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형 투싼과 유사한 실내 레이아웃은 최근 선보인 인도 전략형 SUV 크레타와 아주 유사한 형태다.

신형 투싼은 3세대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선된 2.0 R 디젤엔진, G1.6 T-GDI, G2.5 T-GDI 등 효율성과 성능을 높인 신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신형 투싼의 국내 출시는 오는 8월로 예정됐으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 N라인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