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저격수, 트레일블레이저의 3가지 디자인

셀토스 저격수, 트레일블레이저의 3가지 디자인

발행일 2020-01-17 12:41:03 김한솔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셀토스, 코나, 티볼리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개발, 생산되는 국산차로 1995만원에서 시작되는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기본 디자인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RS, ACTIV의 3가지 모델을 살펴봤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쉐보레 블레이저를 줄여낸 모델이다. 가격대가 높은 블레이저의 디자인과 스타일을 이식함과 동시에 동급에서 가장 큰 차체, 최신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 9단 자동변속기,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식 트렁크를 갖췄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10mm, 전고 1635~166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640mm다. ACTIV와 RS 모델의 경우 범퍼 디자인 등 세부적으로 다른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전장 4425mm, 전고 1660mm로 전장에서 차이를 보인다. 전폭과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쉐보레 특유의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크롬을 통해 상하를 구분하고 하단의 매트한 재질과 하이글로시 블랙을 조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또한 직선으로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지붕이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 보디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렸다. 굵은 C필러는 매끄럽게 떨어지며 후면으로 이어진 보디라인은 볼륨감을 더해준다. 디자인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

실내는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버튼류를 배치됐다.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편리함을 더했고 센터페시아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60ℓ로 최대 147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컴바이너 타입이다.

RS 모델은 'Rally Sports'의 앞 글자로 레이싱카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전면엔 다크 크롬 그릴로 날카로운 인상을 더하고, RS 전용 포인트 레터링, 쉐보레 블랙 보타이, 카본 패턴 스키드플레이트, RS 전용 18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버티컬 리플렉터와 원형 타입의 듀얼 머플러 팁을 장착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기존 디자인과 어울림이 좋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 RS 전용 계기판과 레드 스티치 등 붉은 색상 포인트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이다. 

ACTIV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아 전면 듀얼 포트 그릴에 X자 형상의 프로텍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앞뒤 범퍼 하단에는 다크 티타늄 크롬 소재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탑재해 오프로더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전용 17인치 휠과 스포츠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스퀘어 타입의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으며, 실내 색상은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아몬드 버터 색의 실내 색상이다. ACTIV 및 RS 모델은 투톤 루프가 기본 적용된다. ACTIV는 제우스 브론즈, 퓨어 화이트, RS는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을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 스노우 화이트 펄, 새틴스틸 그레이, 진저 오렌지, 미드나잇 블루 등 6가지 기본 외장 컬러 외에 RS 모델 전용인 이비자 블루와 ACTIV 모델 전용인 제우스 브론즈 등 총 8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등 외장컬러로 구분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 7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및 전동 트렁크 등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2리터 가솔린 E-Turbo Prime 엔진과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으로 운영된다.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 1.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GM 슈퍼크루즈, 한국에 연내 출시..세계 3번째

제너럴 모터스(GM)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 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7700만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보조금 562만원 확정, 실구매 3500만원대도 가능

기아 EV5 국고보조금이 확정됐다. EV누리집에 따르면 EV5 롱레인지 2WD 국고보조금은 562만원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엔트리 트림인 에어 기준 3500만원대로 구매도 가능하다. EV5는 SUV 보디타입 준중형 모델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460km다. EV5는 E-GMP 플랫폼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정통 SUV 보디타입의 준중형 모델이다. EV5 세부 가격은 개소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 롱레인지 에어 4855만원, 어스 5230만원, GT라인 5340만원이다. EV5 롱레인지 2WD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GV60 마그마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하며,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준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이자 럭셔리 고성능의 새 장을 열 모델로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임박, '520km' 주행..1억4500만원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사이버트럭 AWD의 인증을 완료,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사이버트럭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AWD는 최대 520km를 주행한다. 가격은 1억4500만원이다. 사이버트럭은 '가장 튼튼한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된 전기 픽업이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라인업은 듀얼 모터 사양인 AWD와 3개의 모터를 갖춘 최상위 트림 사이버비스트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혼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2024년 30%를 돌파해 주목된다. 2024년 하이브리드(10.6%->35.3%) 판매 성장세는 가솔린(57.0%->47.3%)과 디젤(23.8%->4.4%)을 압도했다. 전기차(2.1%->8.6%)를 제외하면 모든 유종을 흡수하며 친환경차 시장의 주류로 부상했다. 수입차 시장만 살펴보면, 2003년 가솔린(97.8%) 중심에서 2025년 상반기 하이브리드(57.5%)와 전기차(27.8%)는 전체 차량의 85.3%를 차지, 수입 승용차 시장이 완전히 재편된 것을 확인할 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제네시스 GV70보다 싸다, 볼보 XC70 하이브리드 판매 개시

볼보는 27일 XC70 가격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XC70은 XC60보다 큰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로 볼보의 프리미엄 장거리 PHEV 아키텍처 SMA 플랫폼이 사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XC70은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 출시된다. XC70은 볼보 XC60보다 차체 크기가 큰 차세대 중형 SUV로 장거리 PHEV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XC70은 볼보의 '중국 제조, 세계 수출' 전략의 핵심 모델로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을 포함한 70개 이상의 국가에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 11월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네이버 웨일 탑재

폴스타코리아가 11월 대대적 OTA 업데이트 계획을 29일 공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11월 중 전 차종에 네이버 웨일과 멜론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대거 적용해 고객들의 디지털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강화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폴스타2 및 폴스타4다. 폴스타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지금까지 기능 추가 및 최적화 등 총 17회 OTA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11월에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다. 대상 차량은 현재까지 출고된 모든 폴스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 쏘나타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826~3979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쏘나타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6년형 쏘나타는 기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가 추가됐으며, 각 트림별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가격은 2826만원이다. 2026년형 쏘나타 디 엣지의 트림별 세부 가격은 2.0 가솔린 프리미엄 2826만원, S 2956만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리미엄 2892만원, S 3022만원, 익스클루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공개, 굿바이 'LS'..250대 한정판

렉서스는 LS 헤리티지 에디션(LS Heritage Edition)을 27일 공개했다. LS 헤리티지 에디션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마지막 LS로 오리지널 LS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된 클래식한 실내 컬러 조합, 나인티 누아르라는 새로운 외관 컬러 등을 갖췄다. 25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LS는 198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이다. LS는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 등 독일 고급 세단과 경쟁했는데, 호화로운 패키지와 브랜드 신뢰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현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