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겨냥 '지능형 경로검색 네비게이션' 출시 잇따라

추석 겨냥 '지능형 경로검색 네비게이션' 출시 잇따라

발행일 2010-09-15 12:30:36 탑라이더

민족의 대 이동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다. 이번 귀향길, 귀경길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는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짜증스러운 교통 체증을 완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 내비게이션 제조사들이 내놓는 단말기에 그 해답이 있다. 바로 교통정보를 반영한 지능형 경로 검색을 하는 내비게이션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

먼저 SK M&C(대표이사 이방형)에서 출시한 ‘엔나비 T200’의 경우 SK텔레콤의 휴대폰은 물론, 아이폰 등의 스마트 폰에서 3G 테더링을 통해 교통정보를 대용량 서버에서 직접 받아 교통정보에 반영하고 있다. TPEG에서 처리하지 못한 데이터를 처리함과 동시에, TPEG의 기술적 한계를 모두 극복했다는 평이다.

▲ SK M&C의 "엔나비 T200"

또 SK텔레콤 단말기 고객에게만 서비스되었던 빠른길 안내의 선두주자 ‘T Map’과 동일한 경로 안내를, 이동 통신사에 관계 없이 7인치 화면으로 넓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본인이 소지한 3G핸드폰이 블루투스와 테더링만 지원하는 단말기라면, 정확하면서도 막히는 길을 우회하는 빠른길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

파인디지털(대표이사 김용훈)도 음성인식이 가능한 ‘IQ900v’를 새롭게 출시했다. iQ 900v은 국내 최대 규모인 100만 단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운전 중에도 음성으로 빠르고 안전한 목적지 검색과 부가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역시 TPEG옵션 기본으로 교통상황 반영 경로검색을 지원하여, 빠른 귀향길 및 귀경길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파인디지털의 "IQ900v"

업계 강자인 아이나비의 팅크웨어(대표이사 김진범) 역시 구동 속도를 대폭 높인 2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G3’라는 신제품을 들고 나왔다. 아이나비 G3는 2D 내비게이션 최초로 1.43㎓급의 CPU와 256MB 메모리를 채용한 것이 특징. 역시 TPEG 옵션을 포함해, 지능형 경로 탐색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G3"

실제로 2010년의 설 연휴 교통 체증은 2009년 대비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정체율의 감소가 TPEG 탑재 내비게이션의 보급율과 비슷한 그래프 형상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TPEG 반영 길찾기가 안정화 되기까지는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교통정보의 수신 시차로 인한 실제 도로 상황과 상이한 점, 교통정보를 받았다 해도 해당 맵 자체의 알고리즘이 제대로 연산 반영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TPEG 적용 네비게이션이 목적지 선착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점 등이 아직까지 TPEG 반영 길찾기의 정확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T200의 제조사인 SK 엔나비 관계자는 “교통 상황 반영 길찾기의 최적화를 위해서 교통정보의 시차를 줄이는 방법과 해당 정보를 연산해 패턴과 조합하는 형태로, 목적지 선착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며 “맵 버전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실제로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추석이나 설, 연휴 시즌에는 교통체증이 모든 방송사의 주된 방송메뉴가 될 만큼 사회적 이슈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 이들 네비게이션의 막히는 길 피해가기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가까운 미래에 더욱 완성도 높은 교통상황 반영 지능형 경로검색 내비게이션이 출시된다면, 답답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길에 버려지는 에너지도 없어지는 날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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